2013년 5월 29일 수요일

일베는 내버려 둬도 된다.

써야 할 글이 있는데 쓰지 못하고 끄적끄적 빈 공간에 자판을 누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인터넷을 떠돌고 있는 자신을 본다.


참, 주제넘게 세상에 관심도 많다. 이것을 보면 이것에 끼어들고 싶고, 저것을 보면 저것에 끼어들고 싶다. 오지랖이 넓은 것인지, 아니면 세상을 헛살고 있는 것인지.

5. 18 문제로 한 동안 시끄럽더니 이젠 조금 조용(?) 한 것 같다.

이명박 정권에서는 정신없이 터지는 일들 때문에 어느 하나에 집중할 수 없게 하더니 박근혜 정권에서도 비슷한 상황의 연속이다.

그나저나 일베 때문에 말들이 많은 것 같다. 없애야 한다. 말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일베를 없앨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단지 현재 적용되는 법만 제대로 적용하면 된다.

명예훼손만 손을 대도 상당수 정리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자신이 하는 일이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통신자유? 아는 사람은 안다. 내가 1996년에 어떤 일들을 했었는지. 일베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일베를 그냥 내버려 둬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현재 법만 제대로 적용하면 큰 무리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언제 글을 쓰지? 괜히 쓴다고 말을 했나보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