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30일 월요일

너덜 너덜

네이버에 (사)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라는 카페가 있다. 한 입양부모가 그 곳에 올라온 글을 퍼왔다. 그 글을 읽자니 입 안이 쓰다. 최근 양천구에서 발생한 아동학대로 인한 입양아동의 사망으로 인해서 입양 부모 모두가 죄인이 되어버렸다. 이 사건에 대해 변명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지만, 단일 사건을 가지고, 일반화의 오류를 넘어 어처구니없게 날이 서 있는 이들을 보면 마음이 답답하다. 사진은 네이버 카페 (사)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서 올랐다는 글. 하경이 다리 삐끗해서 병원에 갔을 때. 하람이가 화장을. 11월 반편견입양교육을 갔을 때 학생들의 글 중. 지금 내 마음과 같은 토요일 내 차. 2020. 11. 30. 아침에 두 녀석과 치과 가기 위해 준비하던 중.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2020년 11월 24일)

안녕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이광흠입니다. 코로나 19 대응 단계가 1.5에서 2단계로 상승하면서, 시민회 고민이 늘었습니다. 1. 11월 25일(수) 구로시민회 사무실에서 저녁 7시 글쓰기 모임이 있습니다. 글감은 부모입니다.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모임에 대한 고민이 깊었습니다. 2020 글쓰기 「씨앗기」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 종료 - 11월 30일(월) - 되기 전 마지막 모임입니다. 2. 11월 28일(토) 덕수궁 역사 탐방이 진행됩니다. 이 시국에 무슨 역사탐방이냐고 하시겠지만, 원하시는 분들은 당일 오전 10시에 덕수궁 매표소 앞에서 모여 진행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광흠(010-8812-7428)에게 연락주세요. 3. 11월 13일(금) 서남권 npo 준비팀 ‘서남칠성’ 과 구로공익단체협의회 교류회가 있었습니다. 4. 구로민중의집, 구로마을TV,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정의당 구로구위원회가 함께 찾아가는 내만복 강연을 3회에 걸쳐 준비하는 강의가 있었습니다. 4-1. 2번째 강의 11월 13일(금) 노후 걱정없는 세상, 강사 – 오건호(내만복 공동위원장), 열린사회구로시민회 https://youtu.be/ne_HNUwDyZU 4-2. 3번째 강의 11월 18일(수) 복지쟁점이해 : 기본소득 VS 전국민 사회보장, 강사 –오건호(내만복 공동위원장), 구로민중의집 https://youtu.be/nFofzcoE5LQ 5. 11월 16일(월)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대표자 회의가 있었습니다. 6. 11월 17일(화) 구로시민회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7. 11월 18일(수) 구로시민회 다목적실에 책상과 걸상이 들어왔습니다. 애써주신 회원(오숙희, 강원경)에게 감사드립니다. 8.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재정 사업 물품을 알려드립니다. 주문전화 010-8812-7428, 입금계좌 국민 837601-04-002483 열린사회구로시민회 8-1. 충북 보은 사과즙 1박스(50봉) 1박스(50봉) 21,500원 택배비 별도(3,500원) 사무실에서 직접 가져가면 택배비 없음. 8-2. 전남 나주 배즙 1박스(50봉) 1박스(50봉) 25,000원 (사무실에서 구입) 9. 회원들은 시민회 통장으로 CMS 출금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CMS 문의 열린사회 구로시민회(869-6164) 또는 이광흠(010-8812-7428) 9-1. 후원금 계좌 국민은행 : 837601-04-001569 열린사회 구로시민회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기억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릿해져서 더 지나기 전 기록. 지난 11월 20일(금) 학교를 가기 전 하람이가 오늘은 머리카락을 자른다고 하는 말에 사직을 찍어보자고 하고는, 뒷모습을 찍었지만, 머리카락이 짧아진 하람이의 모습을 오늘에서야 - 11월 23일(월) - 찍었다. 내일이면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 19 대응 2단계가 된다. 하경이와 하람이는 학생들이 적은 대안학교라 매일 학교에 간다. 다행이다. 코로나 19의 확산의 영향으로 오늘 반편견입양교육 일정이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두 번이나 받았다. 학생들을 만날 날도 많지 않은데,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나보다. 아침에 아내와 함께 무와 배추를 뽑았다. 너무 늦게 뽑았나? 오늘 구로마을TV와 편파TV가 함께 꾸려가고 있는 스튜디오 11에서 공공운수노조 임원선거 위원장 후보 유튜브 토론회가 있었다. 방송을 준비하며 카메라와 마이크 테스트 하는 모습이 찍혔다. 2020. 11. 23.

2020년 11월 18일 수요일

희소식

구로시민회 다목적실 바닥에 앉아있으면 고관절이 쑤신다던 분들게 희소식입니다. 오늘 오숙희 회원님 소개로 책상과 걸상이 들어왔습니다. 비오는 날 고생하신 강원경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삐끗

하람이를 재우다가 옆에서 같이 잠이 들었다. 잠을 자는데 방문 너머로 하경이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하경이가 아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아내가 방 문 너머에서 내게 일어나서 나오라고 한다. 비몽사몽간에 나가보니 하경이가 다리를 다쳤다며 웃는다. 저녁에 길을 가다가 움푹 패인 보도블록에 다리를 삐끗. 아픈 다리를 끌고 지민이 언니와 함께 집에 왔다며 우스워 죽겠다고 웃고 있다. 그나마 저녁이라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나? 다리를 다친 것보다 쪽팔린 게 더 아픈가 보다. 아내가 얼음찜질을 시키고, 일요일에 진찰하는 정형외과를 다녀오란다. 아침에 하경이와 정형외과에 다녀왔는데,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고, 발등 인대가 늘어나 반깁스를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에 자기가 넘어진 곳을 가자고 해서 돌아보고 왔다. 2주에서 3주 정도 깁스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하경이는 무엇이 우스운지 자꾸 웃는다. 에휴. 하람이는 친구 생일잔치 한다고 친구들과 나갔다. 나는 해야 할 일이 많은데 하기 싫어서 이렇게 이 글을 적는다. 2020. 11. 15. 14:35.

2020년 11월 14일 토요일

기록

잊기 전에 남기고 싶어서 내년에 대한 생각들이 오늘 만난 아이들 생각에 고민이 깊어짐. 역시 나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좋아함. 아직 확인을 못했지만, 평가지와 활동지를 보면 더 고민 될 것 같음. 오늘도 일을 마치고 집에 오니 1시가 넘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밤안개가 보기에 좋음. 생각해보니 오늘 충호 목사와 한 시간 가까이 통화도 함. ㅎㅎㅎ 2020. 11. 14. 01:33.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하루

아침에 이규명 목사가 담임하게 될 교회 내부 공사 현장에 잠시 들렸다가, 구로수다방 준비하러 넘어가서 구로수다방 마친 후 내일 아니 오늘 있을 내만복 강연 방송 준비하러 사무실로 넘어왔다가, 하람이 저녁 준비하러 집에 왔다가, 10시 넘어 아내와 교대하고 사무실에 가서 서인식 대표와 방송 준비 정검하고, 오늘 있을 수업 준비하다가 집에 와서 이 글을 쓴다. 아침에 찍은 사진과 저녁에 사무실로 가면서 찍은 사진.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2020년 11월 11일)

안녕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이광흠입니다. 소식 전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연락을 드립니다. ㅎㅎㅎ 1. 오늘 11월 11일(수) 구로시민회 사무실에서 저녁 8시에 글쓰기 모임이 있습니다. 글감은 부자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2. 이번 주 금요일 11월 13일(금) 구로시민회 사무실에서 저녁 7시에 노후 걱정 없는 세상(강사 : 오건호 |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공동위원장) 강의가 진행됩니다. 2-1. 구로민중의집, 구로마을TV,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정의당 구로구위원회가 함께 찾아가는 내만복 강연을 3회에 걸쳐 준비하는 강의 중 2번째 강의입니다. 3. 11월 4일(수)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대표자회의가 전교조 서울지부 7층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4. 11월 6일(금) 구로마을넷 운영위원회가 고아권익연대 사무실에서 있었습니다. 5. 11월 7일(토) 홍성지역 역사 탐방이 있었습니다. 원례 계획은 1박 2일 일정이었으나, 참여인원이 적어서 당일 일정으로 용봉사, 수덕사, 김좌진 장군 생가지, 한용운 생가지, 홍주읍성, 예당호 출렁다리를 다녀왔습니다. 6. 11월 9일(월) 옛 서울남부교정시설부지 내 코스트코 및 현대아이파크몰 입점에 따른 영향과 반대 대책 설명회가 구로민중의 집에서 있었습니다. 6-1.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배재홍 총괄본부장의 설명과 지역 상인회 대표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날 지역 상인들의 피해뿐만 아니라 교통문제와 같은 지역 주민들에게 예상되는 다양한 어려운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7. 11월 10일 구로공익단체협의회 대표자회의가 장애인생활자립센터에서 있었습니다. 7-1. 서남권NPO 지원센터 준비팀이 그동안의 진행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8.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재정 사업 물품을 알려드립니다. 주문전화 010-8812-7428, 입금계좌 국민 837601-04-002483 열린사회구로시민회 8-1. 충북 보은 사과즙 1박스(50봉) 1박스(50봉) 21,500원 택배비 별도(3,500원) 사무실에서 직접 가져가면 택배비 없음. 8-2. 전남 나주 배즙 1박스(50봉) 1박스(50봉) 25,000원 (사무실에서 구입) 9. 회원들은 시민회 통장으로 CMS 출금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CMS 문의 열린사회 구로시민회(869-6164) 또는 이광흠(010-8812-7428) 9-1. 후원금 계좌 국민은행 : 837601-04-001569 열린사회 구로시민회

2020년 11월 3일 화요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2020년 11월 3일)

안녕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이광흠입니다. 벌써 11월이네요. 이제 2020년도 2달 남았습니다. 코로나 19 와 살다보니 2020년을 많이 움추려 들었지만, 그래도 구로시민회는 조금씩 꾸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11월 7일(토)-8일(일) 1박 2일 일정의 역사 탐방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시면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쉬운 점은 코로나 19로 선착순 15명만 접수를 받습니다. ㅎㅎㅎ 1. 10월 21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학교 내부 비리를 고발한 권종현 교사에 대한 학교법인 우천학원의 ‘해임’ 처분을 다시 취소하는 결정을 냈습니다. 우천학원 교사 권종현에 대한 부당 인사 처리 문제를 항의하고자 열린사회구로시민회를 비롯한 다양한 단체 활동가 및 지역 주민들은 2018년 5월 4일 부터 2018년 7월 16일까지 30여명이 22일 동안1인 시위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권종현 교사는 2019년 한국투명성기구의 투명사회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로 했습니다. 권종현 교사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대로 하루라도 빨리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학생들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지난 10월 18일 황현실 회원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10월 25일 이병창 회원의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이병창 회원은 구로시민회 사무국장을 거쳐 공동대표를 역임한 회원이기도 합니다. 3. 10월 25일 지난 7월 30일 세상을 떠난 유학수님의 비석 제막식이 마석 모란공원에서 있었습니다. 4. 10월 26일 구로시민협력플렛폼 3주년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은 시민협력플렛폼이 3년의 활동을 마감하면서 그동안 구로시민협력플렛폼과 함께 했던 분들과 3년을 돌아보는 시간과 지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 10월 26일 구로교육연대회의 회의가 화원복지관에서 있었습니다. 구로지역의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6. 서남권NPO 지원센터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10월 27일 ‘코로나 시대’ 시민사회 활동의 방향을 묻다 라는 포럼이 있었습니다. 7. 11월 7일, 8일 홍성 역사탐방이 있습니다. 탐방 장소는 용봉사, 한용운 생가지, 김좌진장군 생가지, 홍주읍성(홍성읍성). 7-1. 7일 11시 용봉사(충남 홍성군 홍북읍 용봉산1길 109) 주차장에서 모여 일정 시작. 8일 간단하게 아침 먹고 해산. 7-2. 참가비 3만원, 뒷풀이 비용 등은 현장에서 각출. 7-3. 코로나 19로 선착순 15명 접수. 참가신청은 이광흠(010-8812-7428) 참가비는 당일 현장에서. 7-4. 개인 준비물 - 세면도구 및 침낭 8. 11월 11일 저녁 8시 글쓰기 모임이 구로시민회 사무실에서 있습니다. 글감은 ‘부자’입니다. 9. 11월 13일 10월 21일(수) 구로민중의집에서 저녁 7시에 노후 걱정 없는 세상(강사 : 오건호 |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공동위원장) 강의가 진행됩니다. 9-1. 구로민중의집, 구로마을TV,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정의당 구로구위원회가 함께 찾아가는 내만복 강연을 3회에 걸쳐 준비하는 강의 중 2번째 강의 입니다. 10.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재정 사업 물품을 알려드립니다. 주문전화 010-8812-7428, 입금계좌 국민 837601-04-002483 열린사회구로시민회 10-1. 충북 보은 사과즙 1박스(50봉) 1박스(50봉) 21,500원 택배비 별도(3,500원) 사무실에서 직접 가져가면 택배비 없음. 10-2. 전남 나주 배즙 1박스(50봉) 1박스(50봉) 25,000원 (사무실에서 구입) 11. 회원들은 시민회 통장으로 CMS 출금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CMS 문의 열린사회 구로시민회(869-6164) 또는 이광흠(010-8812-7428) 11-1. 후원금 계좌 국민은행 : 837601-04-001569 열린사회 구로시민회

2020년 11월 1일 일요일

하람 블로그를 만들다

10월의 마지막 날 하람이가 3박 4일 함양에서의 들살이를 마치고 집에 왔다. 며칠 전 하람이를 위해 아이패드를 구입했다. 하람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종이에 그린 그림들을 스캔하거나 사진을 찍어 보관하기가 쉽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던 차에, 하람이가 학교 동생네 놀러 갔다가 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와서는 자신도 패드를 사고 싶다는 말을 했다. 아내와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하경이와 하람이에게 거금의 용돈이 생겨서 - 외할아버지가 보내 주신 용돈 - 용돈 안에서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로 했다. 하경이는 수개월째 노래를 부르던 아이폰을, 하람이는 아이패드를 구입했다. 하경이는 소녀폰(?) 이라는 중고 사이트를 뒤져서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찾아서는 요구했지만, 용돈에서 초과된 금액 문제로 한참을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소원 성취. 하람이는 당근마켓에서 찾아보다가 작은 처남이 중고를 알아봐줘서 구입했다. 이것도 용돈에서 약간 초과. 잠자리에 들려던 하람이와 이야기 하고 네이버에 하람이 블로그를 만들었다. 지난 6월 하람이 메일을 네이버에서 만들었는데, 10월의 마지막 날 늦은 시간 하람이는 잠이 들고 나는 하람이 블로그를 만들어 하람이가 그린 그림을 올렸다. 하람이가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까지는 대신 관리를 해 줄 생각이다. 블로그에 올렸던 하람이 그림들 중 2개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