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0일 수요일

축하~~ 축하~~

서울시 최초인 <구로구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 조례> 와 서울시 두 번째인 <구로공익활동촉진조례> 가 오늘(10월 30일) 구로구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습니다.

구로구의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월경용품을 보편 지급할 수 있는 근거와 구로에서 공익활동에 대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입니다.

조례를 만들었으니 이제 남은 것은 실행!!!!

하지만 우선은 축하~~ 축하~~

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약속

오늘은 하람이가 4박 5일의 일정으로 떠났던 들살이에서 돌아오는 날.

떠나기 전 날 그리고 떠나던 날

아빠 이번에는 학교에 꼭 있어야 해!!!

들살이에서 돌아오던 날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이 와서 맞아 주는데 몇 번인가 빠진 것이 못내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 꼭 있을게. 그렇게 약속을 했는데... ㅎㅎㅎ

하람이와 약속을 할 때까지의 계획은 오전에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반편견입양교육’ 강의를 하고 오후에 사무실에 들려 일을 하고 산학교로 갈 생각이었는데....

11월 ‘반편견입양교육’ 일정이 나왔는데, 한 초등학교 수업이 연강이라, 오늘 연강(2시간) 수업하는 강사들이 한국입양홍보회에서 잠시 모인다고 해서, 한국입양홍보회 사무실에 다녀와야 한다.

결국 하람이와의 약속은 쫑 났다. 에구.

하람이가 들살이 떠나기 전 날 그린 그림과 들살이 떠나러 중동역 가기 전 버스 정거장 앞에서.

2019년 10월 23일 수요일

2019년 10월 22일 회원들에게

안녕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공동대표 이광흠입니다.

아침 저녁 날이 제법 차가워졌습니다. 시민회 사무실은 요즘 창문을 열어 놓으면 춥더라구요^^ 다들 감기 조심~~

시민회 글쓰기 모임이 10월 29일(화) 20시에 있습니다. 글감은 ‘자신이 돌아가고 싶은 시간’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함께 해주세요

지난 9월 9일 이후 시민회 소식은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openguro/7kts/1975 )에 올렸습니다.

참, 시민회가 속한 단체들은 구로에서 여성청소년들에게 월결용품(생리용품)을 보편지급하자는 조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세요.

이 글은 2019년 10월 22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 회원들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열린사회구로시민회 2019년 10월 22일

안녕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공동대표 이광흠입니다.

10월 22일(화)입니다. 아침 저녁 날이 제법 차가워졌습니다. 다들 건강들은 어떠신지요? 지난 9월 9일 이 후 시민회 소식을 전합니다.

1. 관심 가져야 할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일정.

1-1. 글쓰기 모임이 10월 29일(화) 시민회 사무실에서 20시에 있습니다.
- 글감 ‘자신이 돌아가고 싶은 시간’

1-2. 책 읽기 모임이 10월 31일(목) 책읽기 모임이 고척동 자전거풍경에서 20시에 있습니다. 함께 읽을 책은 문태준 산문집 "느림보 마음"입니다. 연락처(배재석 010-2432-7995)


2. 지역에서 관심 가져 볼 일정

2-1. 10월 23일(수) 마을자치연구소에서 주민자치회에 대한 토론회를 고척2동 ‘카페 함크’에서 19시에 진행합니다.

2-2. 10월 25일(금) 금속노조와 서울남부지역 노동자들이 함께 하는 열린영화제가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현대아울렛 6층)에서 19시에 있습니다.(82년생 김지영)


지난 9월 9일(월) 이 후 일정.

1. 9월 9일(월) 우신중고 정문 앞에서 우신교 교사에 대한 부당징계 철회하라는 1인시위가 있었고 이광흠 대표가 함께 했습니다.

2. 9월 9일(월)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회의가 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있었습니다.

3. 9월 10일(화) 우신중고 정문 앞에서에서 ‘우신중학교 교사 부당징계 규탄 결의대회‘가 있었습니다.
- 구로마을TV 영상입니다. https://youtu.be/AVRmBOpioB0

4. 9월 11일(수) 우신중고 정문 앞에서 ‘우신중학교 교사 부당징계 규탄 기자회견‘가 있었습니다.

5. 9월 17일(화) 구로공익단체협의회 운영위원회가 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있었습니다.

6. 9월 17일(화) 2019년 ‘혼자 쓰지만 함께 읽는 글쓰기’ 모임이 있었습니다.
- 글감은 ‘나의 고민’ 또는 ‘페미니즘’

7. 9월 18일(수)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을 위한 공부모임이 남서여성환경연대 더초록에서 있었습니다.
- 10월 4일(금) 박이은실 초청강연 (월경의 정치학 저자) 및 10월 21일(월) 토론회-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및 토론회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8. 9월 18일(화) 매봉산축제 준비회의가 구로민중의집에서 있었습니다.

9. 9월 20일(금) 열린사회시민연합 확대 이사회가 종로 시간공방에서 있었습니다.
- 연합의 형태에 대한 고민과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10. 9월 21일(토) 선릉과 정릉 탐방이 참여자가 없어서 취소되었습니다.

11. 9월 23일(월)~24일(화) 공익단체협의회 워크숍(서로도움과 쉼 위크숍)이 정동진에서 있었습니다.

12. 9월 25일(수) 매봉산축제 준비회의가 구로민중의집에서 있었습니다.

13, 9월 25일(수)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대표자회의가 전교조 서울지부 6층에서 있었습니다.

14. 9월 25일(수) 서울교육단체협의회 교권보호방안 관련 내부토론회가 전교조 서울지부 6층에서 있었습니다.

15, 9월 25일(수)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제32기 8차 운영위원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 2020 새해맞이 걷기는 1월 4(토), 5(일), 6(월) 아니면 3(금), 4(토), 5(일)로 섬진강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 구로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을 위한 추진위원회 결합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시민회는 추진위에 함께 하기로 하고, 회원들에게 활동 상황에 대한 안내를 해서 행사 등 일정에 회원들이 참여토록 하기로 하였습니다.
- 우천학원 해임 부당징계(권종현) 대응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시민회는 대책위에 결합을 해서 지속적인 활동을 함께 하며, 회원 및 지역에서 시간이 지나더라도 이 사안을 잊지 않도록 꾸준히 소식을 전하기로 하였습니다.

16. 9월 26일(목) 구로근로자보지센터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17. 9월 26일(목) 우천학원(우신중고) 대책위원회가 전교조 서울지부사무실에서 있었습니다.

18. 9월 27일(금) 구로자활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19. 9월 27일(금)~10월 1일(화)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서울지부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 앞 농성장을 지지 방문하였습니다.
- 조연희 전교조 서울지부장 구로마을TV 인터뷰 영상입니다. https://youtu.be/Y-Ib__o3hi0

20. 9월 28일(토) 엄마 숲 날개 생태모임이 천왕산에서 생태수업을 진행했습니다.

21. 9월 28일(토) 제8회 매봉산축제가 매봉산 잣절공원에서 열렸습니다.
- 구로마을TV 영상입니다. https://youtu.be/BP-QyE4VT0A

22. 9월 30일(월) 우천학원(우신중고) 1인 시위에 이광흠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23. 9월 30일(월) 구로교육연대회의가 주관하는 구로구 위탁사업과 관련한 토론회가 구로구청 본관 지하 혁신사랑방에서 있었습니다.

24. 10월 2일(수) 매봉산 축제 평가회가 남서여성환경연대 더초록에서 있었습니다.
- 2020년 매봉산축제는 9월 26일(토) 진행 예정, 책임 담당은 열린사회구로시민회, 마을예술창작소 (나무그늘).

25. 10월 10일(목)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을 위한 공부모임(남서여성환경연대 더초록)

26. 10월 12일(토) 길놀이축제(구로청소년축제)가 있었습니다.

27. 10월 15일(화) 2019년 ‘혼자 쓰지만 함께 읽는 글쓰기’ 모임
- 글감은 ‘내가 꼭 배우고 싶은 것’ 또는 ‘해보고 싶은 것’

28. 10월 16일(수) 부당 보복징계 우천학원 규탄대회(우천학원 정문)
- 구로마을TV 영상입니다. https://youtu.be/T_ChBlaw68A

29. 10월 17일(목)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제32기 9차 운영위원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 10월 29일~3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가 돼지열병으로 취소 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 제18대 전국주민자치박람회 홈페이지는 http://juminexpo.or.kr 입니다.
- 32기 10차 운영위원회 회의 때 열린사회구로시민회 2020 재정 계획을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30. 10월 21일(월) 여성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정책을 위한 토론회가 구로구청 본관 3층 창의홀에서 있었습니다.

31. 기타 소소한 사무국 소식.
31-1. 9월 9일(월)~9월 26일(목) 우천학원 해임 부당징계(권종현) 1인 시위 피켓을 보관했습니다.
31-2. 시민회에서는 매봉산축제관련 청소년 자원봉사 47명을 1365에 입력하였습니다.

32. 그 밖에 사무국에서 부탁드리고 싶은 일들.
32-1. 모임을 하려니 마땅한 모임 장소가 없어서 장소를 알아보는 분이 계시면 사무국(02-869-6164)으로 연락주세요.
32-2. 열린사회구로시민회와 함께 할 새로운 회원(정회원, 후원회원)을 만나고 싶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사무국(02-869-6164)으로 연락주세요.
32-3. 회원 가입이 부담스럽지만 시민회에 후원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후원함을 개설하였습니다. 주변에 알려주세요 https://www.socialfunch.org/openguro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하루

아내는 산학교 부모교육, 하경이는 학교 언니들과 노래방, 하람이는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4박 5일 일정의 들살이를 위해 집에서 몸 관리(?) 중.

나? 그냥 작은 아이 지켜보며 내일 설교 준비(?)

하루 종일 집에 있던 작은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해서 가계로.

나 : 너 오늘 처음으로 밖에 나왔다.
하람 : 나 창문열고 머리 밖에 내 밀었어.

아이스크림을 각자 하나 씩 입에 물고 돌아오는 길.

하람 : 아빠 추운데 아이스크림 먹는 사람 처음보지?
나 : 글쎄?

하람 : 아빠 나 비밀의 방 보고 싶어.
나 : 안돼 오늘 너무 많이 봤어.

하람 : (손가락을 세면서) 월, 화, 수, 목, 금 나 아무것도 못 봐.
나 : 음.

집에 들어와 노트북으로 유튜브에 올린 산학교 7~8 학년들의 연극 ‘비밀의 방’ 보는 뒷모습 한 장.

우천학원(우신중고) 부당-보복징계 규탄대회

지난 10월 16일 우천학원(우신중고) 정문에서 열린 ‘부당-보복징계 우천학원 규탄대회’ 영상입니다.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배우고 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


오늘은 글쓰기 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내가 무엇을 배우고 싶은 지 잘 모르겠다.

어제(10월 14일) 조국은 법무부 장관을 그만 두었고, 설리는 스스로 생명을 버렸다.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어떤 것일까?

최근 내게 던져진 질문이다. 예전에는 내게 주어진 일들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다른 이들을 위해 내 삶을 내어 놓는 것에 대해 거부감도 없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글감을 들고서 며칠을 생각해봐도 내가 정말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모르겠다. 그래서 허탈하다.

생각해보니,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내 삶이 불쌍하다.
나는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조국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을 것 같이 말하는 사람들 속에서 조국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자신이 아닌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만 했던 설리는 그렇게 떠날 수밖에 없었나?

여러 이야기가 있겠지만 조국은 아내를 위해 자신의 자리를 내어 놓았다고 믿고 싶다. 당위성이라는 큰 의무를 던지고 자신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한 것이라 믿고 싶다.

자신이 아닌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 주어야만 했던 설리는 그 스스로 삶을 놓아버렸지만 사람들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믿고 싶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조국과 설리의 선택에 대해 이야기할 자신이 없어 목구멍 속에 묶는다. 그리고 생각에 잠긴다. 내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 것일까? 나는 어떤 것을 알고 싶고,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 것일까? 나는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는 가? 이 글을 쓰면서도 잘 모르겠다.

내 선택이 항상 옳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나는 매순간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선택의 결과에 흔들리지 않고, 그 속에서 바람직한 의미들을 찾아볼 수 있는 지혜를 배우고 싶다.

지난 2019년 10월 15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글쓰기 모임의 글감 ‘내가 꼭 배우고 싶은 것’ 또는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한 글.

2019년 10월 3일 목요일

비밀의 방 공연 영상



비밀의 방은 10월 2일 산학교 중등과정의 친구들이 연극 공연을 한 영상입니다. 하경이도 중등과정인 7학년에 다니고 있어서 함께 했습니다.

하경이는 지난 2018년 6월 22일 ‘아몬드’를 공연한지 1년 만에 다시 하는 연극 공연입니다. 1년 사이 하경이도 그때 함께 했던 친구들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이번 비밀의 방은 시작부터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공연을 못 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공연을 했습니다.

혹여 1년 전 하경이 모습이 보고 싶으신 분은 https://youtu.be/vzoyaZsIbC4 을 보시면 됩니다.

2019년 10월 1일 화요일

간단한 메모

요즘은 글을 쓸 시간도 없네.

기록해야 할 것들은 많은데 언제 다 기록하지?

일단 간단하게,

27일 매봉산 축제 물품 수령위한 탑차 운전, 자활 운영위, 전교조 서울지부 이인영 의원 사무실 농성 현장 방문, 중등 간담회
28일 매봉산 축제, 농성 현장 방문.
29일 교회, 구로마을 TV 서인식 대표와 농성장 방문
30일 매봉산 축제 물품 반납, 우천학원 1인 시위, 농성장 방문, 구로교육연대회의 토론회 사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