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7일 목요일

카카오 뱅크

카카오 뱅크 계좌를 만들었다.

기분이 좋다.

그런데 접속이 안된다.

ㅎㅎㅎ

사람이 많아 그런가? 벌써 이러면 어쩌나? 음.


2017년 7월 24일 월요일

자매의 김치 부침개 만들기





2017719() 하경이와 하람이는 저녁을 먹은 뒤 김치 부침개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하경이가 주로 만들었고, 하람이는 보조 활동만 했지만 큰 다툼없이 둘은 김치 부침개를 만들었고,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지난 번 쿠키 만들 때 아빠는 설거지를 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설거지를 하라는 아이들의 요구로 결국 설거지를 했습니다.
 
ㅎㅎㅎ
 
 

2017년 7월 16일 일요일

자매의 쿠키만들기





2017년 7월 15일(토) 하경이와 하람이는 저녁을 먹은 뒤 쿠키를 만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다툼도 있었습니다. 주로 하경이가 하람이에게 큰소리를^^

다툼도 있었지만 하경, 하람 둘은 서로를 도우며 쿠키를 만들었고,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설것이도 했는데 아내가 늦게 들어오자 아빠는 설것이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이르네요. ㅎㅎㅎ

2017년 7월 15일 토요일

산어린이학교 중등 프로젝트 발표회






2017년 산어린이학교 중등과정 1학기 프로젝트발표회(712)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라이브 방송한 것을 다운 받아서 만든 영상입니다. 화면 질이 나빠도 이해해주세요.
 
영상 뒷부분의 사진은 중등과정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전시한 것들을 찍은 것입니다. 다음 날(13) 학교에 가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철거된 전시물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중등과정 학생들의 프로젝트 발표회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중등 수업발표회는 2학기 때 진행합니다.
 
, 사진 부분에 나오는 음악은 https://www.audioblocks.com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년 7월 9일 일요일

추억팔이 4

세기말이라 불리던 19995월 나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그 해 생각지도 않게 한 종교와 관련한 일로 한동안 정신없이 보냈다. 지금은 아내와 결혼하던 2001년 받았던 감사패와 간혹 연락을 주고받는 한두 명의 사람들이 그 기나긴 시간의 흔적으로 남아있다.
 
19991월 이른 바 황양 납치 사건이라 불리는 사건이 뉴스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른 바 JMS 라 불리는 정명석을 따르는 기독교복음선교회(애천교회, 국제크리스천연합 등으로 불렸던 종교) 신자였던 황양이 그쪽 신도들에 의해 납치 되었던 사건이다. 황양 납치 사건의 당사자들은 대부분 형사 처벌을 받았다. 황양 사건 판결문 (http://antijms.net/zbxe/?document_srl=90992)
1999320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구원의 문인가, 타락의 빛인가-JMS'편을 방영했고 이 프로를 담당했던 남상문 PD는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이 달의 PD상을 받기도 했다. 이 후에도 SBS는 정명석 사건을 수차례 방영을 했다.
 
정명석은 해외로 도피를 했고, 정명석에게 강간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정명석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진행했다. 민사 소송을 20006월 시작했으나 2008110일에서야 대법원 판결이 났다. 민사 소송을 진행하면서 형사 소송은 진행하지 못했는데 이유는 시효가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민사 1심 판결문(http://antijms.net/zbxe/?document_srl=91003)
 
2001년 말레이시아, 2003년 홍콩, 2006년 중국에서 정명석에게 성범죄를 당한 국내 여성들이 정명석을 상대로 고소를 했고, 해외로 도피를 했던 정명석은 2007년 중국에서 체포되어 2008220일 범죄자인도조약에 의거 중국으로 부터 한국으로 강제송환 후 서울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형사 재판은 16, 210, 310년 확정으로 결론이 났다.
20088201심 판결 (징역 6) -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6부 사건번호 2008 고합 225
20092102심 판결 (징역 10) - 서울고등법원 형사 9부 사건번호 2008 2199
2009423일 대법원 징역 10년 확정 대법원 2009 2001
대한민국 대법원에서 민사(2008110), 형사(2009423) 모두 정명석이 강간범이라고 확정 판결했고, 20177월 현재 정명석은 강간범으로 징역 10년 형을 살고 있다.
 
하지만 현재도 네이버에서 jms 라는 단어를 쳐보면 수많은 jms 신도들의 글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조만 간 정명석은 10년 형을 마치고 세상으로 나온다. 세상에 나온 정명석이 예전과 같은 범죄 행위를 더 이상 하지 않기만을 바래본다.
 
예본교회 이광흠목사 또는 아침안개로 불리던 사람이 전화번호도 바뀌고, 예본교회는 문을 닫았고, 별명도 깡통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네이버에서 아직도 정명석에 대한 재판이 잘못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의 글을 보다 옛 기억이 떠올라 몇 자 적어봤다.
 
그나저나 시간이 빨리도 지나간다.
 
 

2017년 7월 8일 토요일

2017 산어린이학교 수업발표회

추억팔이 3

하경이를 입양한 2006년 어린 하경이와 함께 대추리에도 갔었고, 감리교어린이도서관협의회도 따라다녔다. 당시 예본교회에서 징검다리 어린이도서관이라는 작은 도서관을 운영했었는데 교단이 달랐지만(예수교대한성결교회) 감리교어린이도서관협의회에서 받아줘서 함께 활동을 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16. 우리 가족은 광화문에 갔다. 1224일에는 새가족교회 성도들과 광화문에도 갔다.
 
10년 사이에 아내는 산어린이학교 교사가 되었고, 둘째 하람이를 입양했고, 예본교회는 문을 닫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생각해보니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10년 뒤에는 또 어떤 기억들이 남을까?
 
 
 







2017년 7월 4일 화요일

추억팔이 2

하경에게는 이런 재미도 있었는데...
 
하람에게는 이런 시간이 없다.
 
 
 

2017년 7월 1일 토요일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목요일 5주차 휴일이라 평강교회 유선호목사님을 만나고 싶어 전화를 했지만 목사님이 일이 계셔서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금요일 유선호목사님에게 다시 전화를 했다. 생각날 때 만나야지 이리 저리 미루다가는 또 몇 달이 지날 것 같았기 때문에 전화를 했다. 목사님은 임마누엘선교교회 조남영목사님과 물건을 가지러 길을 나서셨다며 오려면 1시간 쯤 뒤에 오라고 하시면서 오늘 와도 일만 해야 하는데? 나중에 오지라고 하신다. 목사님 얼굴도 뵙고 일도 도와드리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사실 내 인간관계가 넓지가 않아서 가까이 지내는 목사님들이 많지가 않다. 그저 교단(예수교대한성결교회) 목사님들 특히 서울중부지방회 목사님들 중심으로 가까이 지내고 있다. 사실 유선호목사님과는 대립각을 세우려면 많은 부분에서 대립각을 세울 것들이 있지만 나는 유선호목사님이 좋다. 내 정치적 성향을 아시면서도 그대로 인정해주시는 분이기도 하고, 내가 가장 힘들 때 가까이서 힘이 되어 주셨던 분들 중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금도 편하게 찾아뵐 수 있는 분들 중 한 분이라 좋다.
 
평강교회에 도착해서 사모님이 사오신 만두와 과일을 먹은 뒤 유선호목사님에게 오늘 해야 할 일에 대해 대충 설명을 듣고 조남영목사님 옆에서 보조를 했다. 유선호목사님은 일할 때 사용하는 실리콘 등을 사러 철물점을 왕복하시다가 결국 다리에 쥐가 ^^
 
작은 교회 목사님들은 일이 생기면 대부분 직접처리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처지가 비슷한 목사님들은 서로 서로 품앗이를 하며 살아간다. 내가 예본교회를 담임할 때도 많은 목사님들의 도움을 받았었다. 그렇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주면서 가까이 지낸 분들은 담임 목회를 그만 둔 지금도 쉽게 잊히지 않는다.
 
목사님들과 일을 마무리하고, 함께 저녁을 먹은 뒤 헤어졌다.
 
많은 분들이 사람보다는 하나님만 의지하면 된다지만 그래도 나는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좋다. 물론 그분들이 내 힘든 모든 것들을 해결 해 주시는 못하지만 잠시 만나고 나면 힘이 나는 분들이 주변에 있어서 좋다. 그런 분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아마 또 몇 달 어쩌면 내년이나 되어야 뵐 수 있을 것 같아서 흔적을 남겨본다. 유선호목사님, 조남영목사님 두 분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다시 뵐 때 까지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