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9일 토요일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 와 최재희 단식

2019년 6월 28일

광명-서울 민자 고속도로 문제로 청와대 앞에서 17일 째 단식 중인 최재희 대표를 만나러 갔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농성장으로 가는데 큰 길 방향으로 내려오는 한 분을 만났습니다. 어디를 가느냐고 해서 단식 중인 사람을 만나러 가고 있다고 하니 최재희씨를 만나러 가느냐고 하더군요. 며칠 전에 만났다면서 인사를 전하더군요.

그 분과 헤어지고 걸어가면서 그 분이 일하는 곳에서 최재희 씨 관련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조금씩 내리는 비 때문에 걱정을 하며 농성장을 지나 분수대 쪽에서 가는데 사랑채 주차장 쪽으로 최재희 대표가 배너가 걸린 거치대를 들고서 지나가는 것을 봤습니다.

어떻게 된 것이냐 물으니 내일(29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기 때문에 청와대 인근 농성장들을 철거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기 때문에 주변 정리를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농성장으로 돌아와 최재희 대표는 주변 농성장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물어보고, 여기 저기 전화를 하면서 농성장 철거에 대한 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어떤 농성장은 대치를 하겠다. 어떤 농성장은 구청에서 치우면 다른 것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가면 바로 다시 치겠다. 구청으로 물건들이 들어가면 월요일에나 찾을 수 있다고 해서 고민 중이던 우리와는 달린 다른 농성장들은 사람도 많고, 준비물도 많아서 바로 다시 설치를 할 수 있는 상황이더군요.

조금 씩 내리던 비도 그치고 다시 청와대 분수대 앞으로 가서 1인 시위를 하다가 영상을 잠시 찍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구로로 향했습니다.

오늘(29일) 뉴스를 보니 모든 농성장을 다 정리했더군요. 최재희 대표에게 전화를 했더니 잠시 집에 돌아와 쉬고 내일 사람들과 농성장 설치를 하기 위해 간다고 합니다. 벌써 18일 째 단식인데 모든 문제가 잘 해결 되면 좋겠습니다.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오늘 하루도.

2019년 6월 26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가 31주년 되던 날 열린사회시민연합 집행위원회는 한남동에 위치한 디뮤지엄에서 ‘I draw 그리는 것 보다 멋진 건 없어’를 관람하고 인근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쉼을 가졌습니다.

네이버로 찾아가는 길을 확인한대로 한남역에 내려 버스에 올랐는데 반대편으로 가는 버스에 타는 바람에 두 정거장을 갔다가 다시 반대편 버스 정거장을 찾아 걷다보니 다시 2정거장을 걸어가서 한남역으로 돌아와 버스를 타고, 디뮤지엄에 갔습니다. 한남역 인근의 같은 이름의 버스 정류장간 거리가 길 건너 수준이 아니라 서로 보이지도 않네요. ㅎㅎㅎ.

덕분에 약속시간과 너무 늦어서 그림을 보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만났지만 집행위원들과 식사도 같이 하고, 차도 마시며 각 지부 상황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행위원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으나 다음 일정(서울교육단체협의회)이 있어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독립문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일정을 마치고, 다음 일정(새가족교회 운영위)을 마친 뒤 집에 돌아오니 10시가 저 뒤에 ... ㅎㅎㅎ

그나저나 오늘도 일정이 빡빡 음.

2019년 6월 25일 화요일

2019년 6월 25일 회원들에게

안녕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공동대표 이광흠입니다.

오늘은 6월 25일 한국전쟁의 아픔을 상징하는 날입니다. 더 이상 이 땅에 전쟁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6월 20일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6월 26일이면 열린사회구로시민회가 31살이 되는 날이기 때문에 31살이 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열린사회구로시민회가 잊어서는 안되는 사건이나 인물 또는 열린사회구로시민회가 나아가야 할 상이 있다면 6월 30일까지 010-8812-7428로 전화나 문자 주세요.

6월 30일까지 취합된 내용을 정리해서 7월부터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겠습니다. 운영위원회는 31살 열린사회구로시민회의 삶을 회원들과 계속해서 고민하겠습니다.

지난 6월 5일(수) 이 후 시민회 소식은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openguro/7kts/1966 )에 올렸습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세요.

이 글은 2019년 6월 25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 회원들에게 보내는 문자입니다.

열린사회구로시민회(2019년 6월 25일)

안녕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공동대표 이광흠입니다.

6월 25일 화요일입니다. 한국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더 이상 이 땅에 전쟁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그나 저나 요즘 날이 많이 더운데 다들 건강들 하시죠? 지난 6월 5일(수) 이 후 소식을 전합니다.

1. 관심 가져야 할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일정.

1-1. 6월 25일(화) 6월 대화 모임을 궁동지역에서 공동육아를 하고 있는 궁더쿵어린이집 최효미 이사장님과 함께 합니다.

1-2. 6월 26일(수) 열린사회구로시민회 3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3. 7월부터 사무국에서 회원들에게 시민회에 바라거나, 시민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2. 지역에서 관심 가져 볼 일정

2-1. 6월 25일 옛) 남부교정시설부지 토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공대위 후원의 날이 있습니다. 개봉사거리 회랑구이랑(11:00~22:00)

2-2. 항동초등학교 밑으로 지나가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안전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최재희 구로항동지구현안대책위원회 대표가 6월 12일부터 단식 중에 있습니다.


지난 6월 5일(수) 이 후 일정.

3. 6월 8일(토) 엄마 숲 날개 생태모임이 부천생태공원(무릉도원)에서 있었습니다.

4. 6월 10일(월)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진행하는 서울시교육청 앞 자사고 평가에 대한 1인 시위에 이광흠 대표가 참여하였습니다.

5. 6월 10일(월) 서울교육협의회-서울시교육청 정책간담회 준비 모임이 있었습니다.
- 정책 간담회는 7월 17일(수) 오후 4시30분에 진행합니다.

6. 6월 11일(화) 구로공인단체협의회 창립총회가 있었습니다.
- 화원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되였고, 구로공익단체협의회(구로공감) 대표로 이동수(구로장애인자립센터) 선출. 이광흠 당연직 운영위원(구로교육연대회의 대표)

7. 6월 12일(화) 열린사회시민연합 이사회가 있었습니다.
- 집행위원회와 이사회가 함께 확대 이사회를 진행하기로 결정을 하였고, 주민자치박람회 관련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8. 6월 13일(목) 구로마을네트워크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9. 6월 14일(금) 이광흠 대표는 단식 중인 최재희 구로항동지구현안대책위원회 대표를 지지 방문을 하였습니다.
9-1. 항동초등학교 밑으로 지나가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안전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6월 12일부터 3일 째 단식 중.

10. 6월 14일(금) 열린사회구로시민회 6월 역사특강 1강(5공화국 탄생과 군부독재)을 시민회 사무실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강사-이동진

10. 6월 18일(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6월 역사특강 2강(시민항쟁과 민주주의 회복)을 시민회 사무실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강사-이동진

11. 6월 19일(수)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서울구로구협의회가 구로시민센터에서 있었습니다. - 8.15 행사에 대한 논의.

12. 6월 20일(목)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에서 단식 중인 최재희 구로항동지구현안대책위원회 대표를 지지 방문을 하였습니다. 6월 12일부터 9일 째 단식 중.( https://youtu.be/Of7E7aZqkPw )

13. 6월 20일(목) 열린사회구로시민회 32기 5차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13-1. 31주년(6월 26일)을 맞이하는 해 열린사회구로시민회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하고 미래를 계획할 필요가 있어 7월 운영위(7월 16일) 때 2019년 상반기 평가를 진행하고, 시민회에 바라거나, 시민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한 내용을 가지고, 시민회의 나아갈 길을 고민해보기로 하였습니다.

14. 6월 24일(월) 구로교육연대회의가 구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있었습니다.

15. 그 밖에 사무국의 소소하게 처리한 일들.

15-1. 멈춘 칼라프린터를 고쳐보려고 노력하였으나 해드가 고장났다고 해서 포기 했습니다. 혹여나 사용하지 않는 칼라프린터가 있으면 사무국에 보내주세요(010-8812-7428)

16. 주변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분이 계시면 구로시민회 정회원 또는 후원회원이 되도록 말씀해주세요. 풀뿌리 단체 활동을 하는데 재정적 어려움이 많습니다. 회원 가입에 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openguro/A0I9/14 ) 에서 자세하게 안내 글을 읽으시면 됩니다.


이 글은 2019년 6월 25일(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소식을 전하고자 작성된 글입니다.

2019년 6월 22일 토요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청와대 앞 분수대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모여든 이들이 있다.

지난 6월 20일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문제로 9일 째 단식 중인 최재희 대표를 만나러 갔다.

청와대 앞 분수대에 도착하니 최재희 대표가 광명에서 오신 분과 함께 함께 시위를 하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국립생태원 전정호 지회장이 30일째 단식을 하고 있었다. 전정호 지회장은 다음 날(6월 21일) 단식 31일 째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최재희 대표도 건강을 잘 지키기를 그리고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문제가 잘 풀려지기를, 또한 쓰러진 국립생태원 전정호 지회장도 하루 빨리 건강이 회복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가 잘 받아들여지기를 기도한다.

2019년 6월 20일 목요일

시간

2014년 사진을 보니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같은 방향의 다른 길을 걷는 분들이 보인다.

2019년 6월 19일 수요일

유튜버? 그리고 착각.

때때로 유튜버들이 자신의 수익을 공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파워 블로거들도 자신의 수익을 공개하기도 하더군요.

그런 분들 상당수가 적지 않은 수익을 공개하기 때문에 그것을 본 사람들이 혹시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 돈 만원도 벌 수 없을 것입니다.

단 돈 만원도 벌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에 속한 저는 지난 2010년 10월 12일에 유튜브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2019년 현재 제 유튜브의 구독자 수는 34명입니다. 더군다나 구독자 34명 중 대부분은 자기가 구독신청을 했는지도 모를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런 모습이 저만의 모습일까요?

제 생각에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사람 대부분은 저와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수만에서 수십만에 이르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저와 같이 일백 명도 안 되는 구독자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유튜버로 뭔가를 해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그래서 구독자 수를 늘리고 싶으면, 이것저것 올리지 말고, 꾸준하게 관심 분야 또는 보여 주고 싶은 내용을 일관성 있게 보여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이것저것 마음 내키는 대로 찍어 올리지 말고요.

저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영상을 SNS에 영상을 올리고 계신가요?

다른 사람 신경 쓰지 말고, 저와 같은 사람들은 그저 자기만족으로 족하기를~~ 음. 아닌가?

생각해보니, 딸과 틱톡을 찍으면서 누가 좋아요 많이 받느냐를 가지고 아웅다웅 하는 걸 보면 구독자 수가 많으면 ……. ㅎㅎㅎ

2019년 6월 16일 일요일

내가 진보넷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

블로그를 만들 때 처음에는 각기 다른 이유로 시작을 했고, 때문에 각기 다른 내용을 올리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같은 내용을 여기저기 올리게 되더니 결국은 현재와 같이 같은 내용을 적어 올리는 상황이. 음.

같은 글을 그대로 올리는 여러 개의 블로그가 있음에도 나는 진보넷에 만든 블로그( http://blog.jinbo.net/coolie1 )가 내 대표 블로그라고 생각하고 있고 주변에도 그리 말하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진보넷 블로그에는 글을 올리기가 약간은 불편하다. 상근인력이 블로그에 집중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것 이라는 정도는 알기에 그저 글을 올리기 불편해도 그런가보다 하고 있다. 진보넷이 블로그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ㅎㅎㅎ.

한 때 네이버에 집중을 할까? 하는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진보넷 블로그를 내가 주로 사용하는 블로그라고 소개하는 이유는 글쓴이가 자신의 글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 관리자들이 글을 삭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더 나아가 국가나 기타 여타 권력기관에서 삭제하려 할 때 저항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사실 네이버에서는 JMS 관련 글이 삭제 된 경험도 수차례 있었고, 지난 2015년 7월 22일 강화도로 소방호수로 물 주러 간 박근혜 대통령 뒷이야기를 찍은 미디어몽구 동영상을 링크한 이 후 방문자의 수가 확 줄었던 경험이 있어서 신뢰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전이라고 네이버 블로그가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블로그는 아니었다. 월 일평균 90명? 그런데 월 일평균 20명? 정도로 줄었다. 이정도면 확(?) 줄었다고 해야 하지 않나? ㅋㅋㅋ

그런데 최근 내 진보넷 블로그에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겼다. 보통 하루 200안짝이던 방문자 숫자가 하루 600정도로 변경된 것이다. 리퍼리 기록을 찾아봐도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한창 마구 오를 때 1000 단위로 뛸 때는 뭔가 문제가 있나 해서 진보넷에 전화를 해보기도 했다.

진보넷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에게 죄송해서 방문자 숫자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내 진보넷 블로그 방문자 숫자가 정상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말 글을 잘 쓰고, 생각해볼 이야기들을 적은 분들보다 별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끄적이는 곳에 방문자들이 더 많은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저 적당히 일 평균 200정도면 될 것 같은데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겠지 하고 기다리는데 아직도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쩝.

그나저나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진보넷 블로그에 계속해서 글을 쓰고 싶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 적는 거다. 그나저나 이제 해도 기운이 죽었으니 이제 이 글 올리고, 수박 모종을 심으러 가야겠다. 6월 16일에 수박 모종을 심는다고 비웃지 마시기를... ㅋㅋㅋ.


2019년 6월 15일 토요일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2019년 6월 14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3일째 단식 중인 최재희 관장을 만났습니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일째 단식을 진행하고 있는 배고픈사자 작은도서관 최재희관장을 지지 방문하고자 청와대로 향했습니다.

빨리 가려는 마음에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에 올랐는데 반대 방향 차에 올랐습니다. ㅎㅎㅎ

다시 버스를 갈아타고 효자동에서 내려 걸어가려니 주변을 지키던 분들이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서 단식 중인 분을 찾아 왔다고 하지 이쪽이 아니고 분수대 쪽에 있다고 말을 해서 다시 분수대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먼저 전화를 걸어서 위치를 확인했다면 서울역에서 내리지 않고, 3호선 경북궁 역에서 내려 걸어갔을텐데. 에휴.

최재희 관장과 분수대 근처에 있다보니 여러 사람들을 보게 되네요. 요즘 핫한 한기총의 전광훈도 봤습니다. 최재희 관장과 둘이서 분수대에 앉아 있었는데 청도교 영성 어쩌구하는 조끼를 입은 분들이 집회를 준비해서 최재희 관장과 함께 비정규직 노조가 있는 도로쪽 인도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비정규직 노조가 있는 자리를 전광훈이 중심이 된 집회(?)에 참석하려고 지나가던 아주머니들이 한 마디씩 하더군요. 민주노총은 귀족노조야.

비정규직 그것도 단식 중인 분도 계신 그곳을 지나며 귀족노조 어쩌구 하니 비정규직 노조원 중 한 분이 우리는 귀족노조가 아닌데요? 라고 말하자 그 아주머니 근처 다른 아주머니들이 한 마디씩 거들더군요. 귀족노조 어쩌구, 우리 조카가 어쩌구.

전광훈은 분수대 앞에 30여명의 사람들 가운데서 문재인이 어쩌구 저쩌구 한 참을 떠들고 그 소리를 듣던 주변의 사람들이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고, 경비를 서던 사람들은 마찰이 생길까봐 긴장하고.

집회(?)가 끝난 후 전광훈은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고, 집회(?)에 참석했던 30여명의 사람들은 비정규직 노조를 지나가며 마침 그 옆에 최재희 관장과 내가 있었고, 우리 옆에는 한기총 단식 어쩌구하는 현수막 하나가 덩그라니 걸려 있었습니다.

마귀가 사람을 통해 역사하는데라는 둥, 자신들이 집회(?)를 할 때 주변에서 소리를 치던 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지니갑네요. 그들의 눈과 귀는 오직 자신들을 향한 마귀의 역사로 보이고, 들리는 가 봅니다.

어찌되었든 최재희 관장의 단식을 지지하러 갔다가 어의없는 장명들을 구경(?)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민중당 구로구 유선희 위원장이 도착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음 일정이 있어서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최재희 관장과 유선희 위원장은 항동초등학교 관통하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지하터널공사에 대한 반대 피켓을 들고 서 있고, 그 옆으로는 비정규직 분들이 피켓을 들었고, 도로 건너편에서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법외노조 해결을 위해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그저 바람은 최재희 관장과 구로구 항동 주민들의 요구가 잘 받아들여졌으면 좋겠고, 청와대 인근에서 단식 또는 무기한 농성 중인 분들의 요구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6월 13일 목요일

오늘 하루도.

개인적으로 2019년 반편견입양교육 상반기 수업은 끝난 것 같다.

오늘 하루도 정신없이 흘러 흘러 간다.

오전에 반편견입양교육, 오후에 구로마을네트워크 운영위원회, 저녁에 산학교 중등과정 7, 8 학년 부모 간담회.

오늘은 간담회를 일찍 끝내고 뒷 풀이를 하는데 나는 아내와 교대. 뒤풀이에 간 아내가 나오라는데 오늘은 포기 ㅎㅎㅎ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다가

2019년 6월 12일 광화문 사거리에서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음.



시작은 했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다.

장터에서



지난 6월 8일 토요일 산학교 장터에서 여러 공연이 있었는데 산학교 교사들 중심으로 한 공연을 올려봅니다.

앞 공연 때문에 녹화 분량이 많아 다음 파일로 넘어가는 중간이 약간 짤린 영상이지만, 다들 재미나게 노는 모습이 좋아 올립니다.

다른 영상들은 산가족들만 볼 수 있도록 유튜브에 비공개로 ㅎㅎㅎ

그나저나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까지 장터 뒷풀이 공연 영상은 안 돌아다닌다는 것. 나도 모르게 돌아다니고 있나? ㅎㅎㅎ

2019년 6월 9일 일요일

한 장의 추억.

2019년 6월 8일 토요일

산학교 웃음꽃 장터는 잘 마쳤습니다.

매 년 학교 장터 때 마다 가족 사진을 찍는데 올 해도 한 장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장터 뒷풀이 공연도 잘 마쳤습니다.

ㅎㅎㅎ

2019년 6월 8일 토요일

어제 늦은 시간.

산학교에서 아빠들하고 장터 뒷풀이 공연 준비를 하고 집에 들어가니

하경 : 아빠 학교가야해
나 : ???

하경 : 내일 공연 사회를 봐야 해
나 : 그런데?

하경 : 노트북 가지러 가야해
아내 : 너 지금까지 놀다가 이제서!!!!

하경 : 아니 그게 아니라 ....

결국 하경이와 학교에 왔다. 에휴

하경이가 사회보는 공연은 장터 공연(예술?)
아빠들 공연은 뒷 풀이 공연(웃음)

2019년 6월 7일 금요일

비 내리는 아침.

지난 6월 4일(화) 전국입양가족연대가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상세), 기본증명서(상세), 주민등록초본(상세) 등의 증명서는 입양가족, 생모, 입양인의 개인정보를 제한없이 노출하고 있어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주민등록 초본, 기본증명서의 불법발급 및 인권침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날이라 입양가족들이 모였으면 좋겠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나는 지역에서 해야 할 일들이 있어 참여를 하지 못했다.

이 날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서울구로구협의회 회의를 마치고, 민중당 유선희 위원장이 내게 목경화씨에 대해 아느냐고 물었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를 만들었던 분이지만 사실 잘 모른다고 말을 했다. 유선희 위원장이 예전에 어떤 일로 목경화씨를 알게 되었는데 구로에 살고 있고, 목경화씨가 암투병이었는데 지금 장례를 치르는 중이라고 했다. 같이 가겠느냐고 물어서 그러자고 했다.

다음 회의 장소인 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이동하면서 유선희 위원장은 옷을 갈아입으러 집으로 가고, 나는 주차를 하고, 은행에 잠시 들렸다가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회의에 참석을 했다.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회의를 마친 후 민중의 집 지건용 대표, 민중당 유선희 위원장과 함께 내 차로 개봉동성당으로 향했다. 개봉동성당은 예전에 유치원에서 반편견입양교육을 했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주차를 어디에 해야 좋을지 몰라 당황하다가, 지하 주차장으로 갔는데 바로 장례식장이 보였다.

조문을 하는데 어린 남자 아이가 보였다. 무어라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떠드는게 예의가 아닐 것 같아 아이만 쳐다 보다 물러났다.

유선희 위원장이 잠시 앉아 있다가 가자고 해서 같이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러 앉은 자리에서 유선희 위원장은 예전에 알던 지인들을 만났고, 나는 입양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먼저 온 입양가족에게 인사를 하고, 유선희 위원장은 치아를 치료 받아서 식사도 못한채, 그곳에서 만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나는 지건용 대표와 함께 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목경화씨가 세상을 떠난 뒤에야 그녀의 삶의 한 부분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마음이 아펐다. 그녀의 남은 가족들을 위해 짧게 기도한 뒤 다음 일정을 위해 움직였다.

사실 유선희 위원장도, 지건용 대표도, 나도 입양 가족이다. 어쩌면 먼저 와 있던 입양가족들과는 달리 우리는 지역 현안으로 만나는 사이라 입양가족끼리의 끈끈함(?)은 없지만 지역에서 입양가족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는 사이?

비내리는 아침.

아이를 홀로 양육하는 부모나, 아이를 어쩔 수 없이 떠나 보낸 부모나, 아이를 입양으로 만나 함께 살아가는 부모나, 아이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평안했으면 좋겠다.

오늘 목경화씨의 남은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얼굴은 잘 떠오르지 않지만 영정 옆에 검은 옷을 입고 서 있던 어린 남자 아이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2019년 6월 6일 목요일

나도 궁금하다.

매년 산학교 장터가 끝나면 산학교 가족들이 모여 뒷 풀이를 하고, 공연도 한다.

오늘 공연 준비를 하던 아빠들을 지켜보던 아이들이 칠판에 적었다.

준비하는 우리도 궁금하다.

대안학교 산학교 장터

초중등 9년제 대안학교인 산학교에서 장터가 열립니다.

평소 대안학교가 궁금하지만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분들은 장터 구경오셔서 학교를 돌아보세요. 장터는 6월 8일(토)입니다.

부천 지하철 1호선 중동역에서 버스로 2정거장.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아이가 크는 구나.

지난 5월 25일 창덕궁 나들이.

이불 속 큰 딸

나 : 같이 가자
하경 : 싫어

뭔가를 하고 있는 작은 딸

나 : 하람아 같이 가자
하람 : 싫어

두 딸과 가자, 싫어의 핑퐁으로 시간은 흘러가고.

하람 : 아빠 같이 가고 싶어?
나 : 어

하람 : 그럼 음 같이 가줄께
나 : 고맙다.

출발 전.

하람 : 아이스크림 나만 사줄거지?
나 : 응.

창덕궁 매표소 근처.

하람 : 아빠 아이스크림?
나 : 음. 가게가 없네?

창덕궁.

나 : 사진 좀 찍게 움직이지 마.
하람 : 싫어

돌아오는 길 지하철역 편의점.

하람 : 아이스크림!!!
나 : 그래 아이스크림.

이 글을 쓰는 아침.

하람 : (옆에서 뭔가를 하다가) 누가 내 이름 쓰래?
나 : (모니터 화면을 다른 것으로 바꾼 뒤) ????

2019년 6월 5일 수요일

2019년 6월 5일 회원들에게

안녕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공동대표 이광흠입니다.

6월을 시작하자마자 한 여름이네요. ㅎㅎㅎ 다들 잘 계시죠? 지난 5월 25일(토) 창덕궁 나들이는 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1987년 6월 항쟁에 대한 역사특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4월 26일 이 후 시민회 소식은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openguro/7kts/1964 )에 올렸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평안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회원들에게 보내는 문자입니다. 혹여 잘못간 문자면 연락주세요.

이 글은 2019년 6얼 5일 회원들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열린사회구로시민회(2019년 6월 5일)

안녕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공동대표 이광흠입니다.

6월을 시작하는 이 때 한여름 날씨를 보내고 있네요. 다들 건강들 하시죠? 지난 4월 26일(금) 이 후 소식을 전합니다.

한 달의 시간이 지나버려서 지난 일정을 정리하다보면 맞이해야 할 중요한 일정들이 눈 밖으로 밀릴 것 같아서 관심가져야 할 일정을 먼저 적고 이 후 지난 시간들을 정리합니다.

관심 가져야 할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일정.

1. 6월 14일(금), 6월 18일(화) 1987년 6월 항쟁에 대한 역사 특강을 저녁 7시 30분 시민회 사무실에서 진행합니다.
1-1. 1강 5공화국 탄생과 군부독재, 2강 시민항쟁과 민주주의 회복
1-2. 참가비 일만원, 강사 이동진
1-3. 참가 신청 이광흠(010-8812-7428) 또는 구글 https://forms.gle/CiuZ4gZ8LERXkjJa8

2. 6월 20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운영위원회 회의가 있습니다.
2-1. 시민회가 생각해볼 이야기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3. 6월 25일(화) 6월 대화 모임을 궁동지역에서 공동육아를 하고 있는 궁더쿵어린이집 최효미 이사장님과 함께 합니다.

4. 지역에서 관심 가져 볼 일정

4-1. 6월 7일(금) 오전 10시 구로지역 여성 청소년들에 대한 무상 생리대 지급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모임에서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초청 '생리에 대한 담론', '생리대 보편지급'에 대한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남서 여성환경연대 더초록에서 진행합니다.

4-2. 6월 11일(화) 오후 3시 30분 화원복지관에서 구로공익단체협의회-구로공감 창립총회가 있습니다.

4-3. 6월 12일(수) 저녁 7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4층 꿈나무극장에서 ‘파업전야’ 상영회가 있습니다. 제23회 서울남부 노동해방 열사문화제 조직위원회와 구로구근로자복지센터가 공동주관합니다. 사전신청은 010-5660-1042

4-4. 6월 21일(금) 구로구근로자복지센터에서는 저녁 7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4층 꿈나무극장에서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 탈출 평양이야기’의 저자 김이경씨를 강사로 평화통일 인문학 특강을 진행합니다. 문의 02-852-7340


지난 4월 26일(금) 이 후 일정.

5. 4월 27일(토) 2019년 엄마 숲 날개 생태모임이 푸른수목원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6. 4월 29일(월) 서울교육단체협의회 회의가 전교조 서울지부 사무실에서 있었습니다.
6-1. 열린사회구로시민회는 ‘구로교육연대회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광흠 대표는 ‘구로교육연대회의’ 대표의 자격으로 참석하였습니다.

7. 4월 30일(화) 열린사회시민연합 이사회가 있었습니다.
7-1. 사무처 송미령 차장이 6월 말 퇴사하기로 하여 이 후 사무처에 대한 논의 및 조직 전반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8. 5월 1일(수) 우천학원(우신중고) 관련 재판 항고심(2019라20105 시위등금지가처분) 승소.
8-1. 채권자들이 제출한 자료들만으로는 이 사건 시위로 인하여 학부모인 채권자들의 자녀교육원 또는 학생인 채권자들의 학습권 및 인격권이 침해되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를 1심결정 이유 기재에 추가.
9-2. 2018년 우천학원(우신중고) 인사민주화 요구를 하며 징검다리교육공동체 곽노현 이사장을 시작으로 1인 시위가 2018년 5월 4일 부터 2018년 7월 16일까지 총 22일 동안 실시되었습니다. (30여명 참여, 하루에 정·후문에 1~2인이 시위한 적도 몇 차례 있음) 이에 우천학원(우신중고) 학부모 및 학생 22명(학부모 9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5명) 은 법률사무소 이세 변호사 김기수를 소송대리인으로 해당 교사와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열린사회구로시민회를 상대로 학습권 및 자녀교육권 침해를 이유로 시위등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하였으나 2019년 1월 11일(금) 기각이 되었고, 2019년 5월 1일 항고기각. 항고비용 채권자 부담.

9. 5월 9일(목) 열린사회구로시민회 5.18 역사특강 1강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사 이동진

10 5월 10일(금) 열린사회시민연합 집행위원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10-1. 2차 공익법인회계기준 2020년 적용을 위한 회계프로그램 재설정과 활용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11. 5월 13일(월)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회의가 있었습니다.
11-1. 포괄적 네트워크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가 구로공익단체협의회에 가입을 해서 활동을 하게 된다면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에 속한 정당은 어떤 지위를 지니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6월 4일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12. 5월 16일(목) 열린사회구로시민회 5.18 역사특강 2강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사 이동진

13. 5월 17일(금) 열린사회시민연합 이사회가 있었습니다.
13-1. 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대해 통합 운영될 전국주민자치박람회가 전국적 행사로 위상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공동심사위원 추천 및 구성, 학술 행사 등의 협력 운영 등 공동기획을 통한 공동주관에 대해 21일(화) 행안부 워크숍에서 제안할 것에 대한 설명과 5월 21일(화) 행안부 워크숍 논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들이라는 판단에 따라 워크숍 후 다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재논의를 진행할 것을 전원 결의
13-2. 송미령 사무차장이 후임 반상근 활동가로 2016년 본부 반상근 총무였던 권선희를 추천하고 근무시간(주20시간 재택근무 병행), 업무내용(법인, 사무, 총무, 회계관리), 급여(20시간 기준 최저임금) 등을 설명하고, 세무대행을 의뢰할 최성배 세무회계를 소개하고 의뢰내용(사회보험신고관리 및 원천세신고, 연말정산 등 세무), 월수수료(부가세포함 11만원) 등을 설명한 뒤 채용 및 의뢰를 전원 결의.

14. 5월 20일(월) 오류시장 공공개발을 위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15. 5월 20일(월)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위한 520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에 열린사회구로시민회도 함께 연명하였습니다.
15-1.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촉구 전국 사회원로-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5월 20일(월) 하는데 구로교육연대회의에서는 소속 단위들 개별 단체 이름으로 연명하기로 하여 연명 하였습니다.
15-2. 열린사회구로시민회는 지난 2018년 10월 1일 31기 5차 운영위원회에서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열린사회구로시민회는 전교조법외노조가 취소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며 이에 대한 활동에 참여한다.

16. 5월 21일(화) 5월 대화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16-1. 초대 손님으로 남서 여성환경연대 더초록 조미순 대표를 모시고 더초록 활동에 대한 이야기와 마을에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7. 5월 23일(목) 열린사회시민연합 집행위원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17-1. 송미령 사무차장이 2차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 사무처 반상근활동가(권선희)와 세무대행(최성배세무회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사무처 연간업무자료를 중심으로 사무처의 전반적 업무내용과 세무전문가가 대행할 부분, 지부가 함께 숙지하고 준비해야할 부분 등을 설명하여 함께 검토한 후 반상근체제로 인해 생길 수밖에 없는 한계와 어려움을 이해하고 협조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17-2. 집행위원회가 사업을 집행하는 단위로서 독립적으로 운영할 필요성도 분명 존재하지만 올해는 22기 총회를 통해 열린사회시민연합 조직진단과 비전 설정이라는 가장 중요한 실행과제를 이사회와 함께 논의하고 진행하기로 결의했으므로 하반기 회의부터 확대이사회 형태로 통합 운영할 것을 이사회에 제안하기로 하였습니다.

18. 5월 23일(목)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운영위원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18-1. (준) 구로민간대표자회의가 해소 후 구로공익단체협의회로 재 결성됨에 따라(창립총회 6월 11일) 열린사회구로시민회의 가입 형식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18-2. 열린사회구로시민회는 구로교육연대회의,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등에 가입되어 있어서 네트워크 중 하나의 회원으로 가입을 해야 좋을지 아니면 단독으로 가입을 해야 할지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19. 5월 24일(금)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5월 3일(금)부터 진행하고 있는 자사고 평가에 대한 1인 시위에 이광흠 대표가 참여를 하였습니다.

20. 5월 25일(토) 열린사회구로시민회 회원들의 창덕쿵 나들이가 있었습니다.

21. 5월 25일(토) 엄마 숲 날개 생태모임이 부천생태공원(무릉도원)에서 있었습니다.

22. 5월 27일(월) 구로교육연대회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22-1. 새롭게 가입한 꿈이있는 학교(화원복지관에서 운영) 선생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23. 5월 29일(수) 구의원 개인사무실의 설치를 위해 추경예산을 통과시킨 지난 3월 20일(수) 후속조치 확인을 위해 구의원 개인사무실에 반대를 했던 단위들이 박칠성 구로구의회 의장을 면담하였습니다.
23-1. 구로구의회 개혁과제 및 안정적인 청소년 공간 확보, 조례는 통과되었으나 더 이상 진척이 없는 교육안전지원센터 설립과 경로당 입식화 지원예산 확대 등 구의원 개인사무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처리 할 수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습니다.

24. 5월 29일(수) 서울교욱단체협의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24-1. 소속 단위들이 당면한 문제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자사고 관련 문제, 조희연 교육감 공약 평가에 대한 이야기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25. 6월 3일(월) 남부교정시설 부지 토양오염 문제해결을 위한 구로주민 공동대책위원회 선전전(사회단체)을 개봉역에서 진행하였습니다.

26. 6월 4일(화) 2018년 글쓰기 모임에서 제작한 문집이 사무실에 도착하였습니다.

27. 6월 4일(화)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서울구로구협의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27-1. 8.15 행사에 대한 논의와 2019년 사업 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28. 6월 4일(화)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 회의가 있었습니다.
28-1. 구로공인단체협의회 가입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는 정당도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정당의 위치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는 처음부터 정당을 포함하는 단위로 시작했기 때문에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가 구로공인단체협의회에 가입을 한다고 하면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의 소속단위인 정당으로 활동을 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결정하였습니다.

29. 6월 5일(수) 오류시장 공공개발을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30. 그 밖에 사무국의 소소하게 처리한 일들.
30-1.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체크카드 수령 및 기부금영수증 발급 2건
30-2 32기 2차 운영위(3월 20일) 결정에 따라 2014년 이전 회원가입서(문서) 파쇄
30-2-1. 회원가입서 보관에 관한 건, 얼마나 보관하고 있어야 하나? 5년만 보관하고 삭제한다.

31. 주변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분이 계시면 구로시민회 정회원 또는 후원회원이 되도록 말씀해주세요. 풀뿌리 단체 활동을 하는데 재정적 어려움이 많습니다. 회원 가입에 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openguro/A0I9/14 ) 에서 자세하게 안내 글을 읽으시면 됩니다.

이 글은 2019년 6월 5일(수)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소식을 전하고자 작성된 글입니다.

1987년 6월 항쟁 역사특강

안녕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공동대표 이광흠입니다.

열린사회구로시민회는 1987년 6월 항쟁을 기억하고자 역사특강을 준비합니다.

1강: 5공화국 탄생과 군부독재(6월 14일-금)
2강: 시민항쟁과 민주주의 회복(6월 18일-화)

강사 : 이동진(한국사강사)
장소 :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사무실 서울 구로구 부일로 17길 55(궁동) 202호
시간 및 참가비 : 오후 7시 30분, 10,000원

문의 : 이광흠(010-8812-7428)

접수 : https://forms.gle/pjBGrM3oFkLTfWS1A


2019년 6월 1일 토요일

시간

2011년 처음 페이스북을 시작했습니다.

남들이 블로그 만들 때 유행따라 가는 것 같아 망설이다가 JMS 신도들이 네이버에서 많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antijms 활동을 하려고 뒤늦게 2005년 네이버에 블로그를 만들었던 것이 아마 블로그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페이스북도 2011년이나 돼서야 시작하고 뒤따라 트위터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큰 딸 하경이가 핸드폰이 생긴 뒤 자기도 페이스북 만들어 달라고 노래를 불렀지만 이핑계 저핑계를 내다가 결국 지난 4월 말인가? 5월 초에 만들어 줬습니다.

그런데 나는 만 8년이 넘어서야 페친이 593명인데 하경이는 한달만에 페친이 215명이네요.

ㅎㅎㅎ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2007년 8월 4일 진보넷 블로그에서 쓴 글 내용 일부 옮겨봅니다. 지금은 처음 구분과는 달리 그냥 다 같은 글을 쓰고 있고, 다음은 티스토리로 옮겼네요. ㅎㅎㅎ 참, 사진은 보관 중인 2007년 하경이 사진, 2019년 하경이 페북에서 훔친 사진입니다. 하경아 미안~~ 하경이와 페친이라서... ㅋㅋㅋ


4개의 블로그

한동안 정명석이 중국에서 잡히고 엑소더스 내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다가 최근에는 아프카니스탄에서 벌어진 일까지 관심을 가지다보니 시간이 벌써 8월 4일 ...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도서관 생태캠프도 있는데 뭔 정신으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 블러그가 4개나 됩니다. 처음엔 antijms 활동을 하려고 네이버에 블러그를 만들었습니다. 네이버에 jms 사람들이 많이 활동을 해서 지식 IN에서 싸우다 차라리 블러그를 통해 antijms 활동을 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 antijms 활동만 하자니 조금 뻘쯤해서 신변 잡기를 적다가 하경이 입양 전부터는 하경이 입양과 관련한 글도 적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에만 블러그를 만들었다가 시간이 흘러 진보넷에도 블러그를 만들었습니다. 3년 전 진보넷에서 블러그를 만든다고 했을 때 내가 블러그까지 만들어야 하나? 이런 생각에 지켜만 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진보넷에 빚진 것 것 같은 마음에 결국 하나 만들었습니다. 진보넷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보다는 징검다리 이야기를 중심으로 글을 적어가야겠다고 시작했는데 어찌하다보니 신변잡기가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에도 블러그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블러그를 만들 생각이었다면 다음이 가장 먼저일텐데 블러그를 생각없이 만들기 시작하다 보니 다음이 가장 늦게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다음은 지금의 블러그 이전 칼럼이라는 것을 통해 내가 결혼한 사람을 처음 만난 곳이기 때문에 애정이 가는 곳입니다. 동생도 다음에서 띠 모임에서 짝을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전 가끔 우스개소리로 우리 가족은 다음에 감사장을 보내야 한다고 말을 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한국입양홍보회에 블러그를 만들었습니다. 이 블러그는 하경이 이야기를 중심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물론 네이버, 다음, 진보넷 모든 블러그에도 올라갈 글이지만 한국입양홍보회 블러그는 그냥 하경이와 사는 이야기나 입양과 관계된 이야기들만을 적어갈 생각이다.

네이버, 진보넷, 다음 각 블러그마다 조금식 차이를 주려고 했는데 글에서는 차이를 둘 수 없어 그냥 포스트 순서나 나오는 음악 정도로 차이를 둘 생각입니다. 네이버는 목사인 이광흠, 진보넷은 개인 이광흠, 다음에는 징검다리관장 이광흠을 중심선에 놓고 가려고 합니다. 최근 아프카니스탄 때문에 이러한 나름의 구분이 엉망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한국입양홍보회는 입양 부모의 입장에서 흔들리지 않으려 합니다. 한국입양홍보회는 하경이를 입양하기까지 많은 힘이 되었던 곳입니다. 만약 누군가 입양에 대해 고민을 하다 한국입양홍보회 일기장들을 돌아보며 입양을 결심하게 된다면 그리고 제 일기장도 그 또는 그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민.

고민이다.

어제는 점심을 먹고 동네를 돌아봤다.

사무실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낮설다. 예전 궁동에 살 때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더 오래 전 광명에서 목회를 할 때 주어진 일들을 열심히 했지만 정작 내가 목회를 하던 교회는 신경을 많이 못 쓰던 모습이 떠올랐다면 이상한가?

외부 활동에 대한 요구는 점 점 더 많아지는데 정작 내가 속한 단체에서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내가 속한 단체는 가장 가까운 지역 사람들에게는 어떤 모습일까?

가능하면 내부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문득, 며칠째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지역 활동가가 떠올라 병원에 다녀왔다. 병원 안에서도 그녀는 뭔가 분주하게 외부와 소통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병원에 있는 그녀를 찾는 것은 그녀가 능력이 많기 때문일까? 아니면 사람이 없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