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30일 금요일

산학교 평화누리길 도보들살이 티저영상

산학교 유튜버 채널 대안초중등 산학교 Sanschool 에 지난 8 9일 산학교 중등과정 학생들의 평화누리길 도보들살이 티저 영상이 있어 살짝 옮긴다.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2021 온라인 집콕 마을콕 콘서트 1회

2021 4 24 () 오후 7:00 ~ 8:00
 
 출 연 달려운 (어쿠스틱 앙상블)
                LEO (댄서)
 
 장 소 문공간
 
 주 관 구로마을TV, 구로FM, 공간, 아라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지 원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서울특별시
 
 2021 온라인 집콕 마을콕 콘서트 방송일정
2 5 22 3 6 19 4 7 17 5 8 21 9 9 11 1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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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3일 금요일

2021년 제1회 집콕 마을콕 콘서트

코로나 19 상황에 지쳐가는 이들을 위해
 
구로마을TV, 아라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공간, 구로FM 이 마을콘서트를 준비합니다.
 
콘서트는 4 24() 저녁 7 ~ 8

 

여성 정치와 신지예 [구로수다방]

2021 4 22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초청하여,
여성 정치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구로수다방은 개인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하는 일을 소개하는 방송입니다.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개인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그의 전문적 지식이 소개되는 방식입니다. 때문에 구로수다방에서 진행자 역할은 그들(출연자)이 가장 잘 이야기할 수 있는(그들의 삶에 대한) 내용을 묻고 듣는 역할을 합니다.
 
제 작 #구로마을TV
진 행 #이광흠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출 연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촬 영 #서인식 #구로마을TV
송 출 #김현주 #구로시민센터
배경음악 #정동하
제작지원 #편파TV #구로FM #공간 #가까이협동조합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여성정치 #정치 #구로마을TV

2021년 4월 22일 목요일

미얀마 민중의 저항을 지지하며.

2021 4 20()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운영위원회는 현 미얀마 사태를 논의하고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결정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쿠데타 군인들에 의해 희생된 모든 이들과 그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미얀마 민중의 저항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2.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이름으로 모금을 직접 진행하기 보다는 미얀마 관련 소식을 알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고, 아시아인권문화연대 후원계좌를 소개한다.
 
 
 
- 쿠데타 군인들에 의해 희생된 모든 이들과 그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미얀마 민중의 저항을 지지하며-
 
미얀마 군인들은 2020 11월의 총선 결과에 불복하여 2021 2 1일 쿠데타를 일으키고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쿠데타 이후 미얀마 전역에서는 대규모 평화 시위가 발생하였으나, 강경 진압에 나선 군인들로 인해 많은 수의 아동과 청년이 사망하고 있으며, 언론통제와 무분별한 구금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자국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미얀마 군인들의 행보는 그 어떠한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군인들의 부당한 정치개입과 탄압의 고통을 아는 우리들은 쿠데타 이 후 발생한 희생자들로 인 해 미얀마 국민들이 겪고 있을 실망과 분노에 공감합니다. 대한민국은 1960 5 16, 1979 12 12일 두 번의 쿠데타를 겪었으며, 1980 5월 군인들에 의해 수백 명의 국민들이 피를 흘리는 비극도 있었습니다.
 
인권은 국적을, 민족을, 지역을 달리하지 않습니다. 열린사회구로시민회는 쿠데타 군인들에게 희생된 모든 이들과 그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함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미얀마 민중의 저항을 지지합니다.
 
1. 미얀마 군인들은 국민들의 평화 시위를 보장하라!
 
2. 미얀마 군인들은 쿠데타를 철회하라!
 
2021 4 22
열린사회구로시민회
 
 
 
 
 
미얀마,  ( https://www.notion.so/79e17c2ce3294f6b9c4724e7b88d09c3 )은 최근 미얀마 상황과 국내 지원과 관련한 내용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이광흠 대표는 2021 4 21()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방문하여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의 전반적인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열린사회구로시민회는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국민은행 256301-04-233620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미얀마 후원계좌로 소개합니다. 후원금은 기부금 처리도 된다고 하니 연말정산과 관련 기부금 처리를 원하는 분들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032-684-0244)로 연락하면 됩니다.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미얀마.

지난 4 16()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운영위원회에서는 미얀마를 위한 행동을 의논하여 다음과 같은 결정을 하였다.
 
첫째,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기원하며 슬로건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둘째,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회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직접 모금은 진행하지 않고, 미얀마 소식, 캠페인, 모금, 펀딩 등 최신소식을 알 수 있는 사이트 소개와 추천 모금 후원처로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소개하기로 하였다.
 
미얀마,  ( https://www.notion.so/79e17c2ce3294f6b9c4724e7b88d09c3 )은 최근 미얀마 상황과 국내 지원과 관련한 내용을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구로마을공동체가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후원처인 아시아인권문화연대의 미얀마 후원계좌는 국민은행 256301-04-233620 아시아인권문화연대다.
 
기부금 처리도 된다고 하니 입금하신 분들 중 기부금 처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시아인권문화연대(032-684-0244)로 연락하면 될 것 같다. 입금명, 날자, 주민번호는 필수인 건 아실 테니 넘어간다.
 
어제 그러니까 4 20()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운영위원회가 있었다. 미얀마 상황에 대한 성명서 발표와 회원들에게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에서 추천한 미얀마 관련 모금 후원처인 아시아인권문화연대 계좌를 함께 소개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래서 오늘 4 21() 부천에 위치한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 다녀왔다. 회원들에게 미얀마 관련 후원계좌를 소개를 하려면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상황을 알아야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부천 도당동 강남시장에 위치한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 들어서니 지역 주민들과 이주민들이 만나고 있었다. 마침 프로그램이 끝났기 때문에 바로 활동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란주 대표는 외부 일정으로 만나 뵙지 못했고, 아시아인권문화연대 활동가에게서 도당동 지역에서의 활동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함께 사진도 찍고, 돌아오는 길에 이란주 대표가 쓴 로지나 노, 지나 라는 책도 선물을 받았다.
 
내일 아침에는 열린사회구로시민회 운영위원회 결정 내용과 성명서, 그리고 아시아인권문화연대와 관련한 계좌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침부터 꽤나 바쁠 것 같다.
 
 

2021년 4월 20일 화요일

2021년 산학교 5학년 봄 들살이 1

산학교 5학년인 하람이는 만리포로 4 5일의 일정으로 들살이를 떠났다.
 
혼자서 짐을 챙기고, 친구들과 코로나 19 검사도 받고, 숙소 문제로 다른 사람들과 섞일 가능성이 있는 주말을 피해 1박을 줄인 것이 못내 아쉬운 하람.
 
천리포로 들살이를 떠나는 6학년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예전 같았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을 했을 텐데, 코로나 19 혜택 아닌 혜택이다.
 
잘 다녀와라.
 
5학년들과 함께 하는 말랑말랑, 파도
6학년들과 함께 하는 로다, 소금인형
 
감사합니다.
 
혼자 짐을 정리는 모습과 그림을 그리는 모습은 하람 몰래 찰칵, 출발하던 날 학교에서 찰칵, 카톡에 올라온 5학년들 사진.
 

2021년 산학교 중등과정 도보들살이 8

8 9일의 일정을 마치고 하경이는 오늘 9시 숙소에서 출발해서 11시 쯤 학교에 도착한다.
 
지금 쯤 아침 준비에 짐 정리에 조금 정신이 없겠네. 8 9일 수고했다.
 
고생하신 아미, 자연 그리고 지금 태안에서 5학년들과 함께 하고 있는 파도 모두 감사~~
 
어제 아미가 쓴 글로 마무리
 
오늘은 아이들이 고대하던 고기 파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도보 들살이 전통 중 하나가 들살이 마지막 날은 외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날 기름진 것을 마음껏 먹으며 9일간의 피로를 풀었는데, 올해는 코로나와 지역 특성 상 외식을 하지 못했어요. 그 아쉬움을 (구운)고기로 달래보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해 다행이네요 :)“
 
2021 4 19일 사진들
 

2021년 4월 19일 월요일

블로그로 넌 얼마나 벌어?

며칠 전 아내가 이런 말을 한다.
 
어제 누군가를 만났는데, 블로그를 해서 한 달에 15만원을 번다고 하더라하면서 나를 쳐다본다.
 
너는 얼마나 벌어? 이런 느낌?
 
그래서 사실대로 말했다.
 
나 네이버에서 3만원 받은 적 있는데 5년 걸렸어
하루에 보통 1, 2?
 
아내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
 
지난 2019 7 20일 쓴 글 네이버 애드포스트 5년 그리고 3만원”(https://blog.naver.com/coolie1/221590590377)을 쓰고 나서 만 2년이 다가오는 2021 4 19일 오늘 살펴보니 18,515원이다. 3만원 수령이 5년보다는 빨라질 것 같다. ㅎㅎㅎ
 

2021년 4월 18일 일요일

2021년 산학교 중등과정 도보 들살이 7

산학교는 일 년에 두 번의 들살이를 떠난다. 내일은 하람이가 4 5일의 일정으로 태안으로 떠나는데, 코로나 19 검사를 토요일 친구들과 함께 받고 오늘 아침에 음성 판정 소식을 들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숙소에 대한 고민으로 중등과정인 하경이가 9 10일에서 8 9일로 변경된 것처럼 5 6일이었던 일정이 4 5일로 변경되어서 하람이는 무척이나 아쉬워하고 있다.
 
산학교 중등과정인 하경이는 DMZ 평화누리길 153.7km를 오늘 마무리 했다. 이제 남은 하루는 쉬고 다음 날 복귀다.
 
도보 들살이 중 학생들은 4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하루 씩 식사 준비를 한다. 들살이 일정에 나온 메뉴는 다음과 같다.
 
4/12()
점심 - 도시락
저녁 - &밑반찬
 
4/13()
아침 - &밑반찬
점심 - 유부밥
저녁 - 제육볶음
 
4/14()
아침 - 미역국
점심 - 참치 주먹밥
저녁 - 김치찌개
 
4/15()
아침 - 어묵국
점심 - 유부밥
저녁 - 불고기
 
4/16()
아침 - 콩나물국
점심 - 김치 주먹밥
저녁 - 김치볶음밥
 
4/17()
아침 - 된장국
점심 - 유부밥
저녁 - 부대찌개
 
4/18()
아침 - 미역국
점심 - 참치&김치 주먹밥
저녁 - 된장찌개
 
4/19()
아침 - 김치 콩나물국
점심 - 떡볶이&어묵국
저녁 - 고기파티
 
4/20()
아침 - 누룽지
 
 
아이들과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아미가 오늘 올린 글 중 일부를 옮긴다.
 
 
아침부터 아이들 마음처럼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사진을 대충 찍어도 그림이 되는 그런 날씨였어요~ 아이들 표정이 밝은 것도 한 몫 했겠죠!?
 
얼굴은 햇볕에 그을렸고, 발가락과 발바닥은 물집이 자리해 있고, 몸 이곳저곳에는 파스가 붙어있어요. 매일 아침과 저녁에는 근육통에 에고에고 앓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힘들고 고된 여정이었지만, 저마다의 걱정과 두려움을 넘어서고, 힘듦을 이겨내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해낸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들살이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니지만, 오늘은 아이들과 완주의 기쁨을 좀 누려보려합니다.ㅎㅎ 내일은 들살이 전체 평가 회의와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늦잠도 자며 여유를 즐길 계획도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걷고 있는 아미, 자연 중간 중간 식자재를 배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해주고 내일은 초등과정 친구들과 태안으로 떠나는 파도 다들 감사합니다.
 
중등과정 친구들은 큰 사고 없이 도보는 끝났으니 잘 쉬고, 돌아오기를, 내일 들살이를 떠나는 초등과정 친구들 모두 사고 없이 잘 다녀오기를 기도한다.
 
2021 4 18일 사진

구로마을TV와 남성?

지난 3 20 ~ 4 16일 구로마을TV 연령 및 성별로 분류한 시청자 층을 살펴보다가 당황.
 
구로마을TV 방송을 조회해서 찾아오는 연령대가 만 25~34세 남성이라니... ㅎㅎㅎ
 
시청 시간으로 봤을 때는 만 25~34세 남성과 만 34~44세 남성이 거의 비슷하고,
 
조회를 해서 찾아온 수는 적으나 시청자층을 살펴봤을 때는 만 34~44세 남성이 끝장을 본다는 의미?
 
구로마을TV는 만 25~44세 남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방송. ㅋㅋㅋ
 
재미있는 기록이라 정리.
 
2021 4 18.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2021년 산학교 중등과정 도보 들살이 6

2021년 산학교 중등과정(7, 8, 9) 들살이 주제는 '평화'다. 일년에 두 번의 들살이가 있는데, 올  봄 들살이는 중등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보 들살이다. 2021년 봄 들살이는 DMZ 평화누리길 153.7km를 걷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학교에서부터 아산학사까지 걸었다.
 
처음 일정을 정할 때 도보 경험치 있던 9학년들이 대거 회계&살림으로 몰렸다가, 인원 조정에 들어가 결국 하경이는 기록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6일 째인 오늘은 아침 일찍 출발해서 숙소에 13 30분 쯤 도착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소식을 당일에 올린다. ㅎㅎㅎ
 
14시 이 후에 비가 그렇게 많이 내렸다는데, 그 비를 뚫고 식자재를 배달해준 파도에게 감사드린다.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5학년들과 태안에 가서 4 5일 함께 해야 하는데, 교장 대리가 너무 많은 일을 하는 것 같아 부모 된 마음을 떠나서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 파도 감사~~
 
도보 들살이 중 학생들은 각자의 역할이 주어지는데, 인솔, 일정, 회계&살림, 기록, 의료&리뷰 로 나뉜다.
 
도보 들살이 전 각자의 역할에 따른 사전 연습을 하고, 현장에 들어가는데, 하경이는 첫 도보 들살이 연습하던 날(걷던 날) 기록 팀이 기록을 해보고서는 처음에는 사진이 많았는데, 후반에 갈수록 지쳐서 사진을 못 찍었다는 자체 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도보 들살이가 끝이 나가니 코로나 19로 숙소를 구하지 못해 1박이 줄어 8 9일이 되었다는 게 많이 아쉽다. 벌써 돌아올 때가 다가오는 군.
 
학생들의 도보 들살이 역할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솔 - 도보연습 코스 짜기, 도보 인솔, 안전 관리, 인솔 물품(안전봉&무전기) 관리
 
일정 - 숙박 예약, 일정 안내, 들살이 중 시간 관리(기상, 취침, 휴식 등), 숙소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 챙기기, 숙소 뒷정리
 
회계&살림 - 들살이 식단 짜기, 식재료 구입과 택배 발송, 간식 준비, 식사 모둠 안내, 남은 식재료 배분, &영수증 관리
 
기록 - 들살이 중 사진&영상 촬영, 도보 들살이 영상 제작, 노트북 관리
 
의료&리뷰 - 하루 나눔 진행(하루이야기+공지+기록), 의약품 구입 및 부상자 치료, 노트북 관리
 
학생들과 함께 걷고 있는 아미, 자연 중간 중간 식자재를 배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해주고 있는 파도 다들 감사합니다. 오늘도 모든 일정이 잘 끝나기를 기도한다.
 
2021 4 17일 사진
 

2021년 산학교 중등과정 도보 들살이 5

걷다보면 끝이 나겠지. 긴 거리를 걸어본 사람들은 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이들은 걷고 또 걷는다. 그리고 잠시의 휴식이 달콤하다.
 
벌써 5일을 걸었고, 오늘 6일째 길을 걷는다. 모두가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아래 글은 아이들과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자연이 지난 4 15일 아이들 소식을 전하는 내용의 일부다.
 
들살이를 힘들어 하는 아이들과 무엇이 힘든지, 어떻게 도움을 주면 좋겠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그러면서 내 한계를 마주하고 넘어서보는 것, 다른 사람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을 배워갈 것이라 믿습니다. 안락한 집이 아닌 들살이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라 생각해요. 이런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참 대견합니다. 내일은 또 어떤 우리를 만나게 될까요? 하루 하루 힘들지만 재미있네요:)”

4 16일 사진
 

2021년 4월 16일 금요일

2021년 산학교 중등과정 도보들살이 4

8 9일의 일정으로 도보 들살이는 하고 있는 산학교 중등과정 하경이는 벌써 4번의 밤을 보냈다.
 
잘 걷고 있는 것 같아서, 그저 대견하고, 감사하다.
 
아이들과 걷고, 학생들과 하루를 평가하고, 늦은 시간 밴드에 소식을 올려준 교사들에게 부모 된 이의 마음은 그저 미안하고, 감사하다.
 
아이들과 함께 걷고 있는 자연, 아미, 파도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든든한 친구며 동행자가 되어 주신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가 건강하게 모든 일정을 마치기를 기도합니다.
 
2021 4 15일 사진들
 

2021년 4월 15일 목요일

2021년 산학교 중등과정 도보들살이 3

4 14 13시 구로마을TV에서는 세월호 7주기를 맞이해서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인 전남병 목사님과 구로수다방을 진행. 아침도 먹지 못하고 점심까지 거르고 방송을 위해 달려오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구로마을 TV '기독교인의 시선으로 본 세월호
 
4 15 14시에는 단원고 2학년 8반 안주현 어머니를 모시고 방송을 진행한다. 그런데 개인적인 고민은 이번 세월호 특집방송을 무겁게 가야 할까? 아니면 가볍게? 아직까지도 방송 방향이 혼란스럽다.
 
저녁에는 열린사회시민연합 서면총회가 있어서 강동송파시민회로.
 
5학년인 작은 딸은 4 19() 4 5일 일정으로 태안으로 들살이를 떠난다. 보통 5 6일 일정으로 가는데, 코로나 19로 주말에는 다른 사람들과 섞일 위험이 있어서 1박을 줄였다. 코로나 19가 참 거시기 하다. 어찌 되었든 20시에 들살이 관련 학년 간담회를 내 줌(Zoom) ID를 사용하기로 해서 아침에 ID와 비번을 전달했는데, 8시가 넘어 자꾸 오류가 난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북부시민회 노트북을 빌렸는데, 내가 뭔가를 하기 전에 문제가 해결되어 버렸다. ㅎㅎㅎ
 
지하철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줌(Zoom)으로 참여. 어제보다 1시간 빠른 10 30. 조금씩 일찍 집에 들어오니 기쁘다. ㅎㅎㅎ
 
하경이는 파주를 걷고 있다고 한다. 도보 거리가 가장 길었기 때문인지, 저녁 7시나 돼서야 숙소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다행스럽게 아미가 올린 사진을 보니 아이들 표정은 밝기만 하다.
 
첫째 날부터 아이들과 함께 걷고, 늦은 시간 아이들 소식을 올려준 아미와 자연 그리고 식재료 배달을 위해 갔다가 예상보다 숙소에 늦게 도착한 아이들을 위해 저녁 김치찌개를 끓여 반찬을 준비해 준 파도 모두에게 감사.
 
그나저나 벌써 삼일이 지났다. 시간이 참 빨리도 흘러 간다.
 
2021 4 14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