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30일 목요일

판단

공동육아를 하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다.

궁더쿵어린이집에서 아내는 회의 중 이고 큰 아이는 숙제, 작은 아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난 지쳐 벽에 기대고 이 글을 쓴다.

그나 저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발생하는 아동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cctv가 만능 처럼 이야기 되는 것이 당황스럽다. 감시와 제재만이 모든 불합리한 문제들을 해결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거시기하다.

현 정부에도 기독교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세월호 문제를 풀어 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한 영혼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을 믿기는 믿는 걸까? 나는 그들을 판단하게 된다. 그래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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