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아빠 주려고

지난 21()
 
일을 마치고 가는데 전화가 왔다.
 
아빠.
?
 
빨리 와
?
 
아빠 줄 선물 있어.
?
 
아빠 줄려고 레몬 청 샀어
 
6학년들이 여행을 가려고 직접 만들어서 파는 걸 사왔단다.
아빠주려고 자기 돈으로 샀단다.
 
집에 도착해보니 레몬 청이 있다.
아빠를 위해 사온 거라고 어서 먹어 보란다.
 
그리고는
 
큰 딸(5학년)이 내게 말한다.
 
아빠.
?
 
아빠 꺼 사느라 돈이 없어.
?
 
나 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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