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1일 일요일

선물

하경이가 생일 선물을 사야 한다고 해서 저녁을 먹고 길을 나섰다.
 
잠 마실을 온 해니와 하람이도 따라 나섰다. 610일이지만 아내가 산어린이학교 엄마 들살이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이 트와이스를 좋아한다. 산어린이학교 초등학생들 상당수가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하경이가 준비하는 이번 생일 선물도 트와이스가 들어가 있는 거울이다.
 
언니가 물건을 사니 자기들도 사달라며 트와이스 사진 앞에서 농성을 한다. 결국 트와이스 사진들을 사줬다. 하경이는 자기 돈으로 선물을 샀는데 왜 동생들을 사주느냐고 따져서 하경이는 먹을 것 하나 사먹는 것으로 정리했다.
 
예전부터 코 묻은 돈이 무섭다고 하더니 에구... 트와이스 엄청 돈 벌 꺼다. 아니 기획사가 돈 버나?
 
아침에 일어난 하람이와 해니는 아침도 안 먹고 트와이스 사진을 보며 놀고 있다.
 
교회 가려면 아이들 아침을 먹여야 하는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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