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5일 금요일

약속

오늘은 하람이가 4박 5일의 일정으로 떠났던 들살이에서 돌아오는 날.

떠나기 전 날 그리고 떠나던 날

아빠 이번에는 학교에 꼭 있어야 해!!!

들살이에서 돌아오던 날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이 와서 맞아 주는데 몇 번인가 빠진 것이 못내 아쉬웠던 것 같다.

그래. 꼭 있을게. 그렇게 약속을 했는데... ㅎㅎㅎ

하람이와 약속을 할 때까지의 계획은 오전에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반편견입양교육’ 강의를 하고 오후에 사무실에 들려 일을 하고 산학교로 갈 생각이었는데....

11월 ‘반편견입양교육’ 일정이 나왔는데, 한 초등학교 수업이 연강이라, 오늘 연강(2시간) 수업하는 강사들이 한국입양홍보회에서 잠시 모인다고 해서, 한국입양홍보회 사무실에 다녀와야 한다.

결국 하람이와의 약속은 쫑 났다. 에구.

하람이가 들살이 떠나기 전 날 그린 그림과 들살이 떠나러 중동역 가기 전 버스 정거장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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