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1일 월요일

정말 그럴까?

오늘 아내는 5박 6일 일정으로 산학교 6학년들과 제주도에 간다.

어제 저녁을 먹다가

아내 : 하람아. 며칠 엄마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하지?
하람 : 보고 싶지 않을 텐데?

아내 : ?
하람 : 들살이 갔을 때에도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노느라 엄마, 아빠 보고 싶지 않았어.

아내 : 있는 곳에서 재미있게 살면 되는 거지. 아빠하고 잘 지내.
나 : (마음속으로) 맨날 내 핸드폰 뺏어서 살 것 같은데... 음.


사진은 하경(압록강 너머 북한 땅) 하람(들살이 중-혹시 몰라 다른 친구들 얼굴 약간 흐리게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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