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7일 목요일

2020 사순절 2.

2월 27일 2020년 사순절 2.

코로나19가 부활절(4월 12일)까지는 정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매년 사순절 때 뭔가를 하려고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많아서 이번에는 그냥 IVP에서 나온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본문의 흐름을 따라가며 생각나는 것을 적을 생각입니다.

간단하게. 간결하게? 그냥 생각나는 대로.

사도행전 13장 28절

28. 그들은 예수를 죽일 만한 아무런 까닭도 찾지 못하였지만, 빌라도에게 강요하여 예수를 죽이게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작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을, 아무런 죄가 없던 예수님을 빌라도를 시켜서 죽였습니다. 안식일마다 읽는 예언자들의 말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을 죽임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예언자들의 말을 이루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이 옳다고 생각해서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을 충동질하여 자신의 목적을 성사시키기도 합니다.

예전 잘못된 종교에 빠졌다가 나온 이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는다. 일반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보다 더 많이 읽었다. 그러니 성경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쩌면 지금 코로나19 확지자의 수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는 신천지에 속한 사람들의 심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자부하던 이들이, 그들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그들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몰랐고, 안식일 마다 예언자들의 말을 읽었지만,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빌라도를 부추겨서 죽였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살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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