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1일 월요일

변명

구로(갑) 정의당 이호성 국회의원 후보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호성 후보에게 직접 전화하기는 그렇고 해서, 정의당 김희서 구의원과 통화를 했다.

어제 그러니까 2016년 4월 10일(일) 저녁 회의 결과 이호성 후보는 11일(월) 저녁에 내려가고, 이 후 이호성 후보 없이 선거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오늘 나는 어찌 보면 가장 힘들어 할 사람에게 찾아가 당사자에게 위로랍시고 말 몇 마디 던지고 사진을 찍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의 내 행동은 비판 받아야 한다.

나는 단지 이호성 후보가 선택한 길을 돕고 싶었을 뿐이라고 주절거려보지만 변명치고는 참 구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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