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이사를 한다.
그런데 난 요며칠 먹은 것이 탈이 나서 힘도 못 쓰고 있다.
병원에서는 위장염이라는데 몸이 힘들다. 덕분에 집사람이 고생이다.
둘째 하람이는 하랑이네 마실
첫째 하경이는 앞집 301호에 놀러가고
나는 지금 차에서 앉아 쉬고, 아내는 일하시는 분들 일하는 걸 지켜보고 있다.
2008년 광명시에서 처음 이사 오던 날 다시 광명으로 가고 싶다고 울 던 아내의 모습이 어제 같은데 벌써 8년이 지났다.
이 집이 때때로 그리울 것 같다.
하경이가 궁더쿵에 들어가고, 하람이를 입양 하고, 아내가 산어린이 학교와 연을 맺었다.
내 목회는 바닥을 치는 상황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으면 되는 게 아닐까?
그나저나 옥상이 정말 그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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