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7일 토요일

2020 사순절 10.(사도행전 15장 13절~21절)

3월 7일 2020년 사순절 10.

IVP에서 나온 ‘시냇가에 심은 나무’의 본문의 흐름을 따라가며 생각나는 것을 적었습니다.
간단? 간결? 그냥 생각나는 대로. 성경은 아가페 ‘쉬운성경’ 사용.


사도행전 15장 13절 ~ 21절

13. 그들이 말을 마치자, 야고보가 대답했습니다. “형제 여러분, 제가 한 마디 하겠습니다.

14.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이방인들 중에서 자기 백성을 삼으시려고 그들을 찾아오신 이야기를 시몬 곧, 베드로가 전해 주었습니다.

15. 예언자들의 말도 이것과 일치합니다. 예언서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이 일이 있은 뒤에 내가 다시 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짓겠다. 폐허가 된 곳을 다시 짓고 바로 세우겠다.

17. 그러면 살아 남은 사람들과 나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이방인들이 나를 찾을 것이다. 이것은 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이다.

18. 이것은 오래 전부터 알게 한 일이다.‘“

19. 그러므로 내가 판단하기로는, 하나님께로 돌아온 이방 형제들을 괴롭히지 말고

20. 그들에게 편지를 써서, 우상에게 바친 더러운 음식을 먹지 말 것과 음란한 행동을 하지 말 것과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를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1. 이는 예로부터 도시마다 모세의 율법을 선포하는 사람이 있어서, 안시일마다 회당에서 모세의 글을 읽어 왔기 때문입니다.“


안디옥에서 시작된 신학적 논쟁이 예루살렘으로까지 번졌고, 다양한 의견들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야고보는 중재안을 내 놓습니다.

구원은 할례의 유무나 모세의 율법을 따름에 있지 않고,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다는 것의 확인과, 구원받은 이방 형제들이 유대 형제들과 갈등을 줄이려면 최소한 유대 성도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4가지 사안을 지켜주면 좋겠다는 편지를 쓰자고 한 것입니다.

야고보의 중재는 적절했습니다. 우리는 야고보가 유대 성도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지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유대로부터 안디옥으로 간 사람들이 이방인 성도들에게 할례을 받아야 하며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바울과 바나바와 안디옥에서 함께 예루살렘으로 온 성도들이 예루살렘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이야기할 때에도 바리새파 출신 성도 중 일부가 이방인 성도들도 할례를 받아야 하며,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사도행전 15장은 매우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서 고넬료를 중심으로 한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증거되고, 그들이 성령을 받았던 기억은 베드로에 의해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의 신학적 논쟁의 한 가운데로 불려왔고, 야고보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은 치열한 논쟁의 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했으며, 이방인 성도들과 유대인 성도들의 문화적 차이를 존중했습니다. 그리고 야고보는 유대인 성도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던 것의 일부를 포기했고, 이방인 성도들에게도 유대인 성도들의 입장을 존중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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