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5일 목요일

2021년 산학교 중등과정 도보들살이 3

4 14 13시 구로마을TV에서는 세월호 7주기를 맞이해서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인 전남병 목사님과 구로수다방을 진행. 아침도 먹지 못하고 점심까지 거르고 방송을 위해 달려오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구로마을 TV '기독교인의 시선으로 본 세월호
 
4 15 14시에는 단원고 2학년 8반 안주현 어머니를 모시고 방송을 진행한다. 그런데 개인적인 고민은 이번 세월호 특집방송을 무겁게 가야 할까? 아니면 가볍게? 아직까지도 방송 방향이 혼란스럽다.
 
저녁에는 열린사회시민연합 서면총회가 있어서 강동송파시민회로.
 
5학년인 작은 딸은 4 19() 4 5일 일정으로 태안으로 들살이를 떠난다. 보통 5 6일 일정으로 가는데, 코로나 19로 주말에는 다른 사람들과 섞일 위험이 있어서 1박을 줄였다. 코로나 19가 참 거시기 하다. 어찌 되었든 20시에 들살이 관련 학년 간담회를 내 줌(Zoom) ID를 사용하기로 해서 아침에 ID와 비번을 전달했는데, 8시가 넘어 자꾸 오류가 난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북부시민회 노트북을 빌렸는데, 내가 뭔가를 하기 전에 문제가 해결되어 버렸다. ㅎㅎㅎ
 
지하철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줌(Zoom)으로 참여. 어제보다 1시간 빠른 10 30. 조금씩 일찍 집에 들어오니 기쁘다. ㅎㅎㅎ
 
하경이는 파주를 걷고 있다고 한다. 도보 거리가 가장 길었기 때문인지, 저녁 7시나 돼서야 숙소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다행스럽게 아미가 올린 사진을 보니 아이들 표정은 밝기만 하다.
 
첫째 날부터 아이들과 함께 걷고, 늦은 시간 아이들 소식을 올려준 아미와 자연 그리고 식재료 배달을 위해 갔다가 예상보다 숙소에 늦게 도착한 아이들을 위해 저녁 김치찌개를 끓여 반찬을 준비해 준 파도 모두에게 감사.
 
그나저나 벌써 삼일이 지났다. 시간이 참 빨리도 흘러 간다.
 
2021 4 14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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