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7일 토요일

2021년 산학교 중등과정 도보 들살이 5

걷다보면 끝이 나겠지. 긴 거리를 걸어본 사람들은 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이들은 걷고 또 걷는다. 그리고 잠시의 휴식이 달콤하다.
 
벌써 5일을 걸었고, 오늘 6일째 길을 걷는다. 모두가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아래 글은 아이들과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자연이 지난 4 15일 아이들 소식을 전하는 내용의 일부다.
 
들살이를 힘들어 하는 아이들과 무엇이 힘든지, 어떻게 도움을 주면 좋겠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그러면서 내 한계를 마주하고 넘어서보는 것, 다른 사람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을 배워갈 것이라 믿습니다. 안락한 집이 아닌 들살이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라 생각해요. 이런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참 대견합니다. 내일은 또 어떤 우리를 만나게 될까요? 하루 하루 힘들지만 재미있네요:)”

4 16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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