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8일 월요일

현실로

비가 내린다.
 
1. 8 2() 서울시서남권NPO지원센터에 갔다. 센터와 관련해서 활동했던 이들의 집담회 기획단 회의를 위해서다. 8월 말에서 9월 사이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모아질 것 같다.
 
2. 8 3()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다행히 목적지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지 않는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바다로 갔다. 작은 아이는 물에 들어오지 않는다. 늦은 시간 아내와 차를 타고 영랑호를 한 바퀴.
 
3. 8 4() 이른 시간 텐트와 튜브를 들고 나갔다. 작은 아이는 물어 들어가지 않고, 큰 아이는 물에서 나오지 않는다. 점심은 편의점에서 해결. 물에서 더 놀다가 숙소로 이동. 문우당서림에 다녀와 간단하게 저녁식사 후 딩굴딩굴. 늦은 시간 사진을 찍으러 나가는 큰 아이 따라, 작은 아이와 속초해변을 거닐다.
 
4. 8 5() 아내와 아이들이 숙소를 정리하는 동안 텐트를 설치하러 나갔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숙소키를 반납하고 텐트로 이동. 작은 아이가 처음으로 물에 들어왔다. 점심을 수제버거와 편의점 김밥으로 해결하고 놀다가 4시 쯤 출발.
 
5. 8 6() 여독이 풀리지 않는다. 대충 짐 정리하고, 아내는 학교에 가고, 큰 아이는 산학교 졸업생들 만나러 가고, 작은 아이는 자기 방에서 딩굴딩굴.
 
6. 8 7() 작은아이 친구 집에 갔던 오무(미니매추리)가 집에 돌아왔다. 오무가 세상에 나왔을 때는 산학교에서 생활하다가, 날이 추워져서 학생들 집을 떠돌기로 했었다. 한 동안 철새로 지내던 오무는 어느 순간 우리 집에서 텃새가 되었다.
 
2022.08.08.
눈물이 마른자리....
#가족여행 #바다 #현실로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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