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2일 화요일

숨겨진 공원

오늘 세종과학고 근처에서 꼭꼭 숨어있는 공원을 찾았다.

궁더쿵어린이집을 졸업한 혜민이 아빠 놀이네와 점심을 먹고, 동네에 공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작년에 공원이 생긴다는 말은 들었는데 공원이 생긴 건 처음 봤다. 공원 앞에 가림막이 있어서 근처 사람들도 공원의 존재를 모르지 않을까?

놀이 전문가인 놀이네트의 조원식 놀이네는 집 앞이라 종종 둘러본단다. 놀이네가 공원에 있는 수도꼭지를 보고 한마디 한다. 이런 걸 여기다 설치를 하다니. 보통은 눌러서 사용하는 수도를 설치하는데...

놀이네와 둘이서 찾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는 (입구가 가려져있다고 밖에는 달리 말 할 수 없는) 공원을 둘러보고 산을 넘어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에 갔다.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이 해설가 선생님을 따라 개구리 알을 보러 가는 모습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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