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9일 수요일

유튜버? 그리고 착각.

때때로 유튜버들이 자신의 수익을 공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파워 블로거들도 자신의 수익을 공개하기도 하더군요.

그런 분들 상당수가 적지 않은 수익을 공개하기 때문에 그것을 본 사람들이 혹시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 돈 만원도 벌 수 없을 것입니다.

단 돈 만원도 벌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에 속한 저는 지난 2010년 10월 12일에 유튜브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2019년 현재 제 유튜브의 구독자 수는 34명입니다. 더군다나 구독자 34명 중 대부분은 자기가 구독신청을 했는지도 모를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런 모습이 저만의 모습일까요?

제 생각에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사람 대부분은 저와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수만에서 수십만에 이르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저와 같이 일백 명도 안 되는 구독자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유튜버로 뭔가를 해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그래서 구독자 수를 늘리고 싶으면, 이것저것 올리지 말고, 꾸준하게 관심 분야 또는 보여 주고 싶은 내용을 일관성 있게 보여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이것저것 마음 내키는 대로 찍어 올리지 말고요.

저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영상을 SNS에 영상을 올리고 계신가요?

다른 사람 신경 쓰지 말고, 저와 같은 사람들은 그저 자기만족으로 족하기를~~ 음. 아닌가?

생각해보니, 딸과 틱톡을 찍으면서 누가 좋아요 많이 받느냐를 가지고 아웅다웅 하는 걸 보면 구독자 수가 많으면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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