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1일 목요일

기억.

7월 9일 화요일 하람이와 저녁을 먹고, 사무실로.

비가 온다는 소식에 혹여나 저녁에 비가 내릴지 몰라 창문을 닫으러 감.

하람이와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서 물고는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산학교로. 아내가 지난 토요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6학년들과 학교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아침에 저녁에 학생들과 불을 피우고 싶다고 해서 저녁 10시에 만나기로.

카톡을 보니 하경, 하람 졸업한 궁더쿵어린이집(공동육아) 출신 아빠들이 온수역에서 논다는 글이 있어서 잠시 들릴까 하다가, 그냥 학교로.

학교에서 불을 피우고 아이들과 마시멜로 구워먹고 하람양과 잠시 축구.

이 글을 쓸 때(7월 10일) 창 밖으로는 비가 내리고, 4박 5일의 일정을 마친 아내는 쇼파와 하나가 되었고, 하람은 노트북으로 뭔가를 보다가 방학 숙제하고 있음.(오늘 여름방학식을 했기 때문에 숙제는 따끈 따끈함)

하경은 지난 월요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상반기 평가 워크샵 중 - 중등과정(7,8,9) 학생들과 덕적도에서 생활 중.

조금 전 하경이네 학년 엄마에게 전화.

전화 : 저녁 9시가 넘었는데 아이들 왜 안와요?
나 : 에휴... 내일 오잖아~~(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였던 일정이 여러 사정으로 월요일부터 목요일로 바뀜)

전화 : 그랬구나....

벌써 11시 50분. 지금은 하람과 아내는 잠이 들고, 나는 이 글을 마무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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