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2일 화요일

나는 어디에?

동영상을 만들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 ㅎㅎㅎ
 
1. 어제는 사무실에서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보며 넋을 놓고 있다가 E-스포츠 방송 리허설을 위해 학생들이 민중의집으로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E-스포츠 방송은 7 18(). 개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지만 리허설엔 함께 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구글 캘린더에 입력을 하지 않았다. 요즘 뭔 정신으로 살고 있는지.

2. 사회자들 목소리가 약간 처진다. 목소리를 조금 높이면 좋겠다고 의견이 있었느나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 테스트 방송을 하면서 게임 중계가 시작되자 학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속도가 빨라졌다.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

3. 학생들의 해설을 들으며, 모니터를 통해 예선전을 보고는 있지만, 구로마을TV 관계자들은 게임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몰랐다. 그저 이것이 E-스포츠구나라며 고개만 끄덕였다. 세대공감을 위한 노력?

4. 7 1일 마을미디어지원센터 웹진 마중에 보낸 글이 7 10일 게시되었다.

관심의 시작

헌법 1 2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구로마을TV 활동가들은 이와 같은 뭔가 있어 보이는 대의를 가지고 특집방송을 준비하진 않았다. 구로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시민사회 활동을 하고 있던 사람들이 선거 방송을 핑계로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하면서 놀고 싶었다. 그렇게 선거 방송에 관한 관심이 시작되었다. 20대 대통령 선거 후유증인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옴에도 선거구 확정도 늦어지고, 더불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후보들은 내부 경선에 힘을 쏟는 모습들이 보였다.

구로마을TV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의 방향을 기초의회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중앙언론이 하지 않는 일, 아니 하지 못하는 일을 마을미디어가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게 얼렁뚱땅 선거 특집방송을 준비한 결과, ‘선거가 궁금해’, ‘구로구의원 후보에게 듣는다’, ‘2022 주민마이크 in 구로구 나는 주권자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로개표방송 [선택 2022 in 구로]’을 진행할 수 있었다.
 
2022.07.12.
날자... 자유로...
#E-스포츠 #구로마을TV #관심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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