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1일 토요일

잘 모르겠다.

하늘이 맑다.
 
1. 어제는 집에 돌아오니 밖에 널어 두었던 빨래가 비에 젖었다.
 
2. 6.10민주 항쟁이 있던 날, 회원들에게 34주년 기념식을 별도로 하지 않고, 함께 모여 식사나 하자는 문자를 보냈다. 35년 어쩌면 그 6.10민주항쟁이 우리 단체가 형성된 중요한 계기였었다. 민주헌법쟁취국민본부 또는 민주쟁취국민본부라 불리는 이른 바, 국본으로 선거감시 활동을 하다가 구로구청에서 난리가 나고 그 다음 해인 1988 6 26일 민주쟁취국민운동 서울시본부 구로지부로 구성되었으니 말이다.
 
3. 조금 더 멀리 간다면 85년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까지 거슬러 올라가거나 1987 11 27일 공정선거 감시단 구로지부 결성까지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단체가 구성된 건 1988 6 26일이다.
 
4. 단체 결성 34, 서울민주시민연합과 서울겨레사랑지역운동연합으로 존재하던 단체들이 1997년 열린사회시민연합을 구성한지 25.
 
5. 때때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는 것들이 있다지만, 이제 겨우 10년 조금 넘게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이고, 현재 대표와 실무를 하는 사람이 할 말은 아니지만, 허덕이면서도 현재까지 34년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장하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내가 뭔 말을 하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2022.06.11.
눈물이 마른자리...
#국본 #열린사회시민연합 #열린사회구로시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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