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6일 월요일

생각해보면

오늘은 현충일. 그리고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습격 사건이 있던 날.
 
1949 6 6일 내무차관 장경근, 치안국장 이호, 시경국장 김태선의 주도로 중부서장 윤기병의 지휘 하에 반민특위 사무실을 습격했던 부끄러운 날.
 
1. 어제는 아침 일찍 전 날 산학교 닭장과 닭장 뒤 쪽에 있던 폐목을 처리하러 고양에 다녀왔다. 폐목을 수거해서 MDF를 만드는 곳이었다.
 
2.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형태의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젠가는 지인이 다 사용한 가스통을 모아서 수출을 하는 일을 했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처럼 말이다.
 
3. 가끔 사람들은 자신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해 봐도 모르고 지나가는 일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폐목을 처리하고 나오다보니 지나가는 트럭들이 눈에 보인다. 저것들도 폐목을 처리하러 가는 차구나. 예전에 트라제를 타고 다닐 때 트라제가 눈에 많이 뜨던 것처럼 평소라면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들이 한 번 경험을 하고 나니 눈에 띈다.
 
4. 그나저나 무슨 이유로 6 1일 구로마을TV에서 진행한 개표 방송은 조회 수가 계속 늘어나는 걸까?
 
2022.06.06.
눈물이 마른자리...
#산학교 #폐목 #생각
 

댓글 없음:

댓글 쓰기